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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 근무 시 수혜주는?!

헤일로 2022. 1. 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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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 근무 시 수혜주는?!

 

 

 

안녕하세요, 부자되기 위해 공부하는 헤일로 여자친구 입니다. 

 

 

 

2021년 한 해가 끝나고, 2022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선이 한걸음 더 다가왔습니다. 이에 대선 후보자들은 저마다 선거 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선거 공약들이 있겠지만 그중 우리가 관심 있는 한 분야는 바로 '노동'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중 약 2100만 명 즉 국민 5명 중 2명이 임금을 받는 노동자인 셈이니 노동 공약에 관심을 안 가질 수 없습니다. 대선 후보들이 제시한 노동 공약은 1) 공공기관 노동 이사제, 2) 공무원/교원 노조 타임오프제, 3) 5인 미만 근로기준법 적용, 4) 주 4일 노동 등 크게 4가지 굵직한 이슈들이 있습니다. 4가지 이슈들 중 이번 글에서는 주 4일 노동에 관한 각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간단히 정리해보고, 주 4일 근무 시 수혜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 4일 노동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노동생산성(GDP per hour worked)은 낮은 것(38개국 가운데 27위) 대비,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은 최상위권(38개국 가운데 3위)에 올라 있습니다. 즉, 다른 국가에 비해 오래 일을 하지만, 효율성은 떨어지는 것입니다. OECD 회원국 연간 평균 1,687시간 일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연간 평균 1,908시간 근로를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주 52시간 근무제나 주 4일 노동에 대해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재명: 주 52시간 노동도 길다. 앞으로 줄여나가야 한다. 이에 관련하여 대선 공약으로 내놓지는 않겠지만, 주 4일제에 공감한다.

2) 윤석열: 주 52시간 근무제는 기업 경영을 어렵게 하므로 없애야 한다. 주 단위가 아닌 3개월, 6개월 단위로 근로 시간에 대해 유연한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3) 심상정: 주 4일제를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수단이다. (탄소배출 다량 사업장 등)

4) 안철수: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반대한다. 52시간제 일률적 적용은 저소득 근로자의 '일할 자유'를 박탈한다. 

 

 

 

주 4일 노동 수혜주

일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정사원 2,3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8월 한 달간 주 4일제를 도입한 결과, 사원 1인당 매출이 40% 증가했습니다. 뉴질랜드의 자산운용사 퍼페추얼 가디언도 일명 '워라밸(work-life-balance) 실험'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 회사도 2018년 주 4일제를 실시했더니 생산성이 20%나 증가했습니다. 일본 MS와 마찬가지로 직원들의 임금은 줄이지 않고, 회의 단축, 메뉴얼 작업의 자동화 등을 택한 결과였습니다. 

 

세상이 발전함에 따라 생산성이 향상되고 결과적으로 노동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예부터 이어오던 추세입니다. 주 5일 노동을 하다 주 4일이 되면 사람들은 남은 하루를 어떻게 더 의미 있게, 재밌게 보낼지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1) 인터넷, 모바일 시대가 올 때마다 여행이 줄어들 거라고 예측했지만 인간은 물리적 경험을 하고자 하는 본능이 있기에 여행에 대한 수요는 계속적일 것입니다. 이에 근거리(교외)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캠핑월드 홀딩스', 올라운드 여행 경험 플랫폼인 '에어비앤비' 등이 수혜주가 될 수 있습니다. 

 

2) 또 다른 분야는 바로 가상 경험 콘텐츠에 대한 수요입니다. 이와 관련된 기업으로는 '메타(구 페이스북)'가 있습니다. 메타는 7년간의 연구 끝에 가상 세계를 손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햅틱 장갑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메타는 플라스틱 소재의 인공피부인 '리스킨'을 개발해 메타버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습니다. 리스킨은 두께가 3mm 미만으로, 크기가 1mm 미만인 물체로부터 0.1 뉴턴(N)까지의 힘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메타버스의 사실적인 가상 물체와의 물리적 상호작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현실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3) 노동에서 벗어나 여가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더 잘 놀 수 있게 도와주는 혹은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업에 돈이 몰릴 것입니다. 플랫폼 기업으로는 애플, 메타 등이 있고, 콘텐츠 기업으로는 알파벳(구글), 넷플릭스, 디즈니, 로블록스 등이 있습니다. 

 

 

 

헤일로 여자친구의 결론

현재 52시간 근무제도 잘 시행이 되고 별 무리가 없는 기업도 있는 반면, 몇몇 중소기업에서는 일률적인 52시간 근무제가 회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무리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된다 하더라도 당장에 주 4일 근무제가 시행되기엔 무리가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점점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근무 환경이 개선되고 근무 시간이 줄어드는 추세는 막지 못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의 여가 시간을 더 풍부하게 해 줄 수 있는 산업이 발전하고 그 방향으로 투자하는 것이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험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데서 온다.'

-워런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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