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타' 상호 변경과 향후 주가 전망

페이스북 '메타' 상호 변경과 향후 주가 전망

부자 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입니다.

페이스북의 메타 상호변경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최근에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여기서 메타(META)는 그리스어의 '너머 beyond'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즉 메타버스란 디지털 기기들을 이용하여 현실세계를 넘어(beyond) 즉, 가상세계, 디지털 세계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뜻합니다. 아직은 가상세계에 대한 변화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아 그것의 변화가 과연 우리의 삶을 얼마나 바꿀지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 회사 페이스북은 지난 10월 28일 페이스북의 상호명을 '메타'로 변경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미증시 호가창에도 12월1일 부터 FB의 상호에서 MVRS로 상호가 변경됩니다. 오늘은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의 상호명을 메타로 변경한 이유와 페이스북 주가의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메타로의 상호변경을 비판하는 여론

최근 페이스북은 구설수가 많았습니다. 페이스북의 내부고발 사건인데 '좋아요 Like’ 버튼이 젊은 사용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유해 컨텐츠가 네트워크 안에서 증폭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에 페이스북이 내부적으로 대처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젊은 사용자들은 좋아요 버튼을 받지 못하면 스트레스와 불안을 겪게 되다는 것과, 유해한 콘텐츠가 좋아요를 많이 받으면 페이스북 네트워크 안에서 공유되면서 퍼지는데, 그것에 대한 대처는 거의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내부고발자 하우젠은 페이스북은 '안전보다 이익을 앞세우고 있다.' 라고 비난하였습니다.

이런 구설수가 나오는 상황에서 메타로의 상호 변경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의 기존 사업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모회사명 만을 변경한 것으로 이미지 변경을 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하며 여론은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로의 회사명 변경에 대한 생각

마크 저커버그는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의 브랜드가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대표하지 못한다.’ 라고 일축하였습니다. 페이스북은 소셜 미디어를 넘어 가상현실 세계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좀 더 직관적인 회사명을 원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우리 회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보다는 메타버스 회사로 보이기를 바란다.'
'그렇기에 우리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반영해주는 회사명을 선택하려 한다.'

마크 저커버그는 이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플랫폼은 ‘메타’ 라는 회사의 한 일환으로 지금의 ‘메타’ 라는 플랫폼이 그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헤일로의 결론 ( feat. 메타로의 상호변경의 기대효과)

메타로의 상호변경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쉽게 설명하자면 스타벅스가 “우리는 커피에 집중하기 위해 상호명을 ' 커피 ' 로 바꾸겠습니다.” 라고 말한 것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업의 이름의 변화가 기업의 미래에 영향을 준 케이스는 여럿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애플'이라는 기업의 상호명은 처음에는 '애플 컴퓨터’ 였습니다. 처음에 시작을 컴퓨터 사업으로 시작하였으나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라는 상호명이 ‘회사가 추구하는 사업의 확장성을 가로막는다.’ 라고 판단하고 컴퓨터를 과감하게 빼고 휴대기기 사업에 집중하게 되고 그, 효과는 매우 뛰어났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사람들이 애플 하면 맥북보다는 아이폰을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페이스북이 메타버스라는 미래 먹거리에 집중하는데 페이스북이라는 상호명은 앞서 설명한것 처럼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더 포괄적이고 본인들이 추구하는 사업을 잘 반영할 수 있는 간단한 기업명을 선택한 것입니다.

피터 린치는 기업을 선택할 때 ' 기업 이름이 따분하거나 우스꽝스러워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그런 기업이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었을 때 그 결과물과 기업을 동일시하기 시작하면 시장을 앞도적으로 장악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아이폰=애플=휴대폰 시장' 은 사실상 동일시되는 단어입니다. 미래에 '메타버스 산업=메타'라고 사람들의 인식에 침투하기 위해 페이스북이 먼저 발 빠르게 행동하는 것 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름이 우스꽝스럽고 따분한 기업은 투자하기 좋다.'
-피터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