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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식 투자성향은? (feat. 자산배분)

헤일로 2021. 5.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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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식 투자성향은? (feat. 자산배분)

 

안녕하세요, 헤일로와 함께 부자되기 위해 공부하는 헤일로 여자친구입니다. 

 

저는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주식 투자를 하게된 계기 중 하나는, 요즘 어딜가든 누구를 만나든 주식 이야기가 빠지지 않다보니, 저도 관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투자에 대한 저만의 철학 없이 남들이 투자하는 곳에 무작정 따라 투자를 하다보니, 가끔은 돈을 잃기도 하고 괜히 그 사람을 원망하기도 하고 그런 경우가 생겼습니다. 좀 더 제대로 된 투자자가 되기 위해 과연 나는 어떤 성향의 투자자인지, 그에 따라 자산 배분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식 투자성향자산배분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 주식 투자성향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 "현명한 투자자"에서는 아래와 같이 두 종류로 투자자를 구분했습니다. 

▶ 방어적 투자자 (defensive investor)

방어적 투자자는, 투자에 큰 노력을 쏟을 의지가 없거나 여건은 안 되지만, 남들 만큼은 해야겠다는 마인드의 투자자를 의미합니다. 즉, '많이는 안 바라고 그냥 주식시장에서 남들 하는 만큼이라도 쫓아가면 좋겠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투자자에게 좋은 배당주, 인덱스펀드, ETF을 추천합니다. 

기관 투자자를 포함한 대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시장 지수를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큰 욕심없이 방어적 투자자가 되어 인덱스펀드나 ETF에만 투자를 해서 시장평균만큼의 수익을 내는 것도 꽤 괜찮은 투자 방식입니다.  

 

▶ 공격적 투자자 (enterprising investor)

공격적 투자자는, 보통 리스크 추종 성향이 강하거나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떠올리게 마련인데, 이 책에서는 그보다 좀더 포괄적으로,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쏟아보어서 남다른 성과를 내고자 노력하는 투자자'를 의미합니다. 시장평균만큼의 수익 그 이상의 '초과'수익을 내기 위해서 다양한 염가 종목(시장가보다 내재 가치가 훨씬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종목)을 매수하고, 신중하게 '성장주'를 선정하여 매수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보통의 개인투자자는 이렇게 사업을 하듯이 투자에 시간 노력을 투입하기 어렵기에 사실상 공격적 투자자가 되기 어렵습니다.


<좋은 배당주 투자법ETF 투자법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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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배분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은 자본의 형태로 가치를 소유하고, 그것을 타인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개인이 배타적으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재산을 '자산'이라 부릅니다. '자산배분'이란, 이러한 자산을 어떠한 형태로 소유를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산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의식하지 못한 채로, 이미 자산배분에 대한 의사결정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위험 추구 성향이 낮은 사람들은 보통 예/적금을 선호하기에 '원화 예금에 자산의 90%를 배분한다'라는 식의 선택을 이미 한 것입니다. 

 

윌리엄 번스타인은 책 "현명한 자산배분 투자자"에서 자산배분 방식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였습니다. 

▶정적 자산배분

정적 자산배분은, 리밸런싱 주기에 맞춰 미리 정해놓은 비율대로 자산의 비중을 기계적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주식 90%, 채권 10%를 보유하고, 리밸런싱은 연말에 하겠다'고 정했다면, 2020년 말에 주식 90%, 채권 10%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올해 말이 되면 주식시장이 좋았다면 주식의 비중이 90% 이상이 되어 있을 것이고, 안좋았다면 90% 미만으로 줄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연말이 되면 다시 주식:채권의 비율을 90:10으로 맞춰줍니다. 

이처럼 정해진 시기에 정해진 비율에 맞춰 매매를 딱 한번 하고 그대로 두는 것이 정적 자산배분입니다.

 

▶동적 자산배분

동적 자산배분은, 시장 상황 변화에 맞춰 배분 비율을 지속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넓은 의미에서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하는 개별 주식 매매도 동적 자산배분에 속하는 것이지요. 

 

 

*헤일로 여자친구의 결론

본인이 방어적 투자자건, 공격적 투자자건, 목표를 제대로 설정하고 그에 맞게 자산배분을 하는 과정은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목표 설정과 자산배분을 통해, 1) 방어적 투자자로서는 도저히 원하는 자산 수준에 달성할 수 없다면 공격적 투자자로 반드시 성공을 거둬야 한다는 동기 부여를 얻을 수도 있고, 2) 반대로, 굳이 공격적 투자자가 될 필요가 없는데 공격적 투자에 나서는 일을 방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투자를 할 배짱이 있지만, 기업을 꼼꼼히 분석할 성격도 아니고 시간도 없으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라.'

-피터 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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