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재무제표 이론, 경제 이론

저평가 주식 찾는 방법 (feat. PER 활용하기)

헤일로 2021. 5. 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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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주식 찾는 방법 (feat. PER 활용하기)

안녕하세요, 헤일로와 함께 부자되기 위해 공부하는 헤일로 여자친구입니다.

요즘 주식을 안하는 사람 찾기가 드물 정도로, 어딜가든 주식 이야기를 많이 접합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투자하는 방식이 다르다보니, 만나는 사람마다 추천하는 종목들이 참 다양하더라구요. 넘쳐나는 '추천 정보'들을 나름대로 평가하며 제대로 걸러 들어야하는데, 그 기준 중 하나가 바로 '이 종목이 현재 저평가 되고 있는가?' 입니다. 오늘은 PER을 활용하여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PER 개념
PER은 Price Earning Ratio의 줄임 말로, '주가수익비율'을 의미하며, 수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PER은 어떤 기업의 주식 1주가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해서, 시장에서는 이 주식 1주당 가치를 몇 배까지 평가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헤일로 기업의 현재 주가가 10,000원이고, EPS는 1,000원 일 때, 헤일로 기업의 PER은
--> 헤일로 기업 PER = 10,000원/1,000원 = 10배 입니다.

왜 위의 예시에서 PER의 단위를 '배'로 쓰는 것일까요?
현재 헤일로 기업이 1주 당 1,000원의 수익을 내고 있는데 비해, 시장에서는 1주 당 가격이 10,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즉, 현재의 주가가 10배 높게 평가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때로 PER은 원금을 회수하는 기간으로 설명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0,000원짜리 헤일로 기업 주식을 1주 샀는데, 헤일로 기업이 1년간 1주당 벌어들이는 순이익이 1,000원이다. 제가 주식을 사면서 들인 비용 10,000원을 회수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까요?
--> 헤일로 기업 PER = 10,000원/1,000원 = 10년 입니다.

왜 위의 예시처럼 PER을 원금 회수 기간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PER은 기업의 순이익으로 시가총액을 채우려면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PER에 대해 정리하자면,
1) PER이 높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격이 높다는 뜻이니까 고평가,
2) 반대로 PER이 낮을수록 저평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PER이 낮아지기 위해서는 분모인 주당순이익은 커지고, 분자인 주가는 낮아져야 합니다. 즉, PER이 낮다는 것은 기업의 수익력은 높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저평가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https://freedom-with-halo2.tistory.com/17?category=902882

재무제표 보는 법 1 (ROE, PER, EPS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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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 PER, EPS 등 재무제표 보는 방법에 대한 글을 첨부합니다.>


*** PER 활용해 저평가 주식 찾는 방법

1. PER의 절대적인 수치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2021년 5월 30일 기준 네이버 금융에서 확인한 삼성증권의 PER은 8.16배, 카카오의 PER은 177.58배 입니다. 삼성증권의 PER이 훨씬 낮으니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삼성증권을 매수하는 것이 맞을까요? NO

PER은 주가와 순이익에 대한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만약 어떤 회사의 순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가는 그 기대감을 미리 반영해 가파르게 오릅니다. (예: 2020년 2차 전지 섹터)
PER은 시가총액과 당기 순이익에 대한 관계이기도 한데, PER을 계산할 때, 시가총액에는 높은 주가가 바로 반영이 되지만, 당기 순이익 증가분은 바로 바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PER이 엄청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로 성장하는 산업에 속한 종목들의 PER이 높습니다.

PER의 절대적인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 해당 종목이 성장하는 산업군에 속하는지?
- 기업의 순이익이 계속 늘고 있는지?
- 추정 순이익은 어떻게 되는지?
이런 부분을 꼭 같이 고려해야합니다. PER이 높아도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의 주가는 잘 오르기 때문입니다.


2. 같은 업종 내의 다른 종목들의 PER과 비교해야한다.
위에서 들었던 예시와 같이 삼성증권과 카카오의 PER을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업종마다 성격, 성장성, 시장 상황에 따른 환경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당 업종 내의 다른 종목 대비 PER이 낮은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같은 업종에 속하는 다양한 종목들 중에서도 가장 비슷한 사업을 하는 종목과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관심있는 기업이 반도체 섹터에 속한다 헸을 때, 메모리 반도체에 속하는지, 비메모리 반도체에 속하는지, 혹은 반도체를 설계만 하는 펩리스 기업인지, 반도체를 수주 받아 만드는 파운드리 기업인지 등등 구체적으로 나누어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https://freedom-with-halo2.tistory.com/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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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사업 관련 글을 첨부합니다.>



***헤일로 여자친구의 결론
워렌 버핏의 가치투자법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주가가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는 기업을 찾아 매수하는 것' 입니다. PER을 활용해 저평가 되고 있는 주식들을 쏙쏙 잘 골라 포트폴리오에 넣어, 가치 투자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사업을 먼저 들여다보고 사업의 '가치'를 매긴 뒤 '가격'을 봤을 때 가격이 가치보다 아주 싸면 사는 겁니다.'
-워렌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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