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팔아라, 테슬라 풋옵션 ( feat. 빅쇼트 마이클버리)
부자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 입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매우 커서 피곤함을 많이 느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장은 바닥을 다지는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술주가 크게 무너지지는 않을것이라는 기대감이 드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테슬라 주주들이 많이 있고 또 흔들리는 주가로 테슬라를 정리해야한다라고 느끼는 분들도 많이 있을것이라 생각하여 테슬라의 현재상황과 테슬라 장기투자자는 어떤 마인드로 접근해야하는지 고려해보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설명하겠습니다.-
*마이클 버리 누구인가
*마이클 버리 테슬라 풋옵션 (옵션 거래 설명, 테슬라 하락 배팅)
*헤일로 결론 ( 테슬라 현 상황 및 주관적 해석, 투자자가 흔들리는 이유)
**마이클 버리 누구인가
마이클 버리는 영화 ' 빅쇼트 ' 의 주인공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서브프라임 모기지) 의 대폭락을 예상하고 큰 돈을 번 마이클버리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현재는 자신만의 헷지펀드 회사 '사이언 자산운용'을 경영하고 있는 펀드메니져 입니다. 자산은 2000~3000억 정도로 추정됩니다.
마이클버리가 다시 화두 되고 있는것은 2008년 금융시장에 숏베팅을 한 '빅쇼트'를 하였는데 이번에는 테슬라에 다시 '빅쇼트'를 하였다는점입니다. 숏베팅의 규모는 약 6000억 규모입니다. Fact를 짚고 넘어가자면 마이클버리는 2020.12 부터 테슬라의 하락에 배팅하겠다고 발표 했으며, 시장 인플레이션이 심하다고 말하는 금융시장 베어마켓 포지션을 두고 있는 투자자 였습니다. 이후 테슬라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하락에 배팅하며 풋옵션의 베팅을 계속 늘려왔었습니다.
***옵션 거래란 무엇인가***
테슬라에 풋옵션을 걸었다의 의미가 모호할것 같아 설명을 하겠습니다. 선물, 옵션 거래는 현재의 가격이 아니라 미래의 가격을 미리 지불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사고 파는 시장의 주식은 현물거래 입니다.
if) 현재 커피가격이 1만원이고, 한달 후 2만원으로 오를것이라고 예측하고 판매자에게 한달후에 1.5만원으로 살 권리(옵션 권리=프리미엄)를 산다고 한다면 이것을 커피 옵션을 구매 하였다라고 표현할수 있습니다. 한달 후에 커피가격이 3만원이 되어도 판매자는 구매자가 옵션(1.5만원으로 살 권리) 를 가지고 있기에 1.5만원에 팔아야하며 구매자는 옵션을 행사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상승으로 배팅하는 콜옵션입니다. <이와 반대로 하락 가격을 미리 지불하고 하락에 거는 것을 풋옵션 이라고 합니다.>
https://freedom-with-halo2.tistory.com/5?category=902880
<선물 옵션 거래에 대한 설명을 포스팅에 첨부합니다. >
**마이클 버리 테슬라 풋옵션 (테슬라 하락 배팅)
현재 13F 라는 공시자료가 공개 되었습니다. 미국의 증권거래 위원회 규정에 따라 1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영하는 기관투자자 들은 포트폴리오는 공개해야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당연히 마이클버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공개되는 것은 미국 주식도 공개되며, 주식과 관련된 콜옵션, 풉옵션 모두 공개가 됩니다. 이번에 공개 된 날짜는 2021.05.16 이며 2021.03.31 의 포트폴리오 상황입니다.
마이클버리는 포트폴리오 에서 Market value로 약 6천억원 정도 , 전체 포트폴리오에서는 40% 정도를 테슬라의 풋옵션 거래에 비중을 두고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3월 31일 기준 마이클버리는 자신의 자산 40%를 테슬라의 하락에 배팅하고 있는 '빅쇼트' 를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마이클버리의 재산이 2천~3천억원이었던것을 생각하면 마이클 버리는 자신의 재산 이상을 테슬라 하락에 배팅하고 있는 것입니다.
**헤일로 결론(테슬라 현 상황과 주관적인 해석)
테슬라의 경우 2020년 S&P 500 진입 이후 쉬지 않고 900 달러 선까지 올라간후에 현재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 개인 투자자들의 테슬라에 대한 생각이 '테슬라 주가 떨어지고 있고, 일론머스크는 트위터로 혼란을 주고 있고, 마이클버리 빅쇼트 하고 있네 뭘 더 기다리냐 나가자' 이런 생각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럴때 팔아라 , 기다려라를 얘기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히 4개월전에는 '일론머스크 코로나 걸렸다' 라는 인터넷 기사가 나오고 주가가 떨어진적도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일론머스크 안부를 걱정하는 , 일론머스크를 신격화 하는 글도 심심치 않게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일론머스크가 테슬라의 리스크라는 악플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장은 매우 감정적입니다.
*마이클버리의 풋옵션 시기가 언제 일까?!
테슬라의 6개월 차트 입니다. 2021.01.08 880달러까지 올라간후 횡보를 거듭하다가 하락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이클버리는 2020. 12 에 풋옵션을 걸겠다 라고 발표 했으니 그가 고점에서 잡지 못하였어도 적어도 800불 정도 선에서는 풋옵션을 걸지않았을까 예측할수있습니다. 현재 가격이 고점대비 30%~35% 떨어졌습니다. 즉 마이클버리는 우리가 소식을 접한 5월에 풋옵션을 건것이 아니고 12월 부터 걸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미쳐서 매수할때 팔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포트폴리오는 2021.03.31 포트폴리오 입니다. 마이클버리는 이득을 이미 많이 본 상태입니다. 충분히 내려온 시기이고 현재 5월 말에는 포지션을 정리했을수도 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과연 마이클버리를 따라서 지금 현재 팔고 나가는게 좋은 선택일까요. 본인은 12월에 테슬라를 추매 하려고 뛰는말을 타려고 하지 않았는지 뒤돌아보기 바랍니다.
*테슬라의 펀더맨탈이 깨졌는가?
테슬라는 일론머스크 효과로 과하게 오른 경향이 있었는데 외부적 요인으로 주가가 많이 빠진상황입니다. 하지만 기가 펙토리 사업,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작년에 50만대 판대량을 기록했고 1분기 실적발표 가이드라인에서 매년 50% 차량판매량 증가를 예측했으니 다른 사업을 생각하지 않아도 꾸준한 당기순이익 상승을 기대해 볼수 있습니다.
https://freedom-with-halo2.tistory.com/26?category=915947
<테슬라의 재무제표 평가 방법>
*왜 개인투자자는 흔들리는가?
개인투자자들은 누구보다 빠르게 좋은 정보를 얻는것이 주식의 관건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마하의 현인' 워렌버핏은 월스트리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보통 일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 많은 정보가 판단력을 흐릴수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주식의 가격에는 모든 정보가 녹아 있는 상태이고 투자자는 그것을 후향적으로 판단합니다. 즉 우리가 듣는 모든 정보는 이미 선 반영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축구로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축구 게임이 끝나고 패배 했을때는 원인을 찾기가 쉽습니다. 'A를 넣었어야지' 'B를 교체했어야지' 하고 훈수를 둡니다. 하지만 감독의 입장이 되어 게임 중에는 A, B 선수가 경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감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즉 주식 시장은 이미 모든 정보가 반영되어 있지만 개인투자자는 본인이 듣고 싶은 정보만 받아 들입니다. 그러니 떨어질때는 안좋은 소식만 들리는 것 같고 올라갈때는 마치 이번에 안사면 기회를 놓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본인의 철학이 있어야합니다. 기업의 펀더맨탈과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능력만 보겠다, 그외 모든 노이즈는 차단하겠다고 하면 이렇게 안좋은 소식이 뿜어져 나오는것 같은 상황은 오히려 기분이 좋아야합니다. 야수의 심장으로 대처할 상황인것입니다.
'썰물이 빠졌을때 비로소 누가 발가벗고 헤엄쳤는지 알 수 있다.'
-워렌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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