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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위험 줄이는 법 (feat. 분산투자)

헤일로 2021. 5. 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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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위험 줄이는 법 (feat. 분산투자)

 

안녕하세요, 헤일로와 함께 부자되기 위해 공부하는 헤일로 여자친구입니다.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분산투자의 중요성과 함께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겁니다.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 분산투자를 하긴 해야겠는데, 과연 어떻게 나눠 담아야 할지? 이번 글에서는 분산투자의 원칙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바쁘신 분들을 위해 분산투자의 원칙 3가지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1. 상관계수가 낮은 자산으로 투자 대상 분산하기 (예: 주식형 펀드 & 채권형 펀드)

2. 1~2개의 국가에 투자하기 보다는, 전 세계로 투자 지역 분산하기 (예: 글로벌 투자 펀드)

3. 한 시점에 투자하기 보다는, 매월 나누어 투자 시점 분산하기 (예: 적립식 펀드)

 

이제부터, 각 투자 원칙에 대해 하나씩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분산투자 원칙 1: 투자 대상 분산하기

분산투자에서 중요한 지표로 '상관계수'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두 자산이 얼마나 비슷하게 움직이는지 그 정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상관계수는 -1부터 +1까지의 값의 범위를 가지는데, +1의 값에 가까울수록 두 자산이 비슷하게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한 자산의 수익률이 좋지 않을 때, 다른 자산의 수익률도 같이 안좋아지면 폭삭 망해버리기 때문에, 우리는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상관계수를 갖는 두 자산에 분산하여 투자해야 합니다. 

 

상관계수가 낮은 두 자산의 대표적인 예는 '주식'과 '채권 (특히 국채)'입니다. 

 

** 주식과 국채의 상관관계

일반적으로 국채가 오르면 주식이 떨어지고, 주식이 오르면 국채가 떨어지기 때문에 주식과 국채는 trade off 관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상관계수가 낮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사람들은 안전자산을 추구하기 때문에 예금 혹은 채권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그래서 경제가 어려워질 것 같으면 채권의 가격은 상승합니다. 반면 경제가 좋아질 것 같으면 사람들은 주식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그에 따라 주식 가격이 상승합니다. 

이처럼 주식과 국채 사이에는 trade off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장기 투자를 할 때 주식 6:채권 4의 비율로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전통적인 투자방식입니다. 

 


https://freedom-with-halo2.tistory.com/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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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with-halo2.tistory.com

<국채가 안전자산인 이유를 첨부합니다>


 

** 상관관계에 대한 오해

만약 상관계수가 -1인 두 자산이 있을 때, 하나의 자산이 오르고 하나의 자산이 내리면, 두 자산의 움직임이 서로 상쇄돼 결국 기대값이 0으로 수렴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오해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오해는 다음 글에서 직관적으로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분산투자 원칙 2: 투자 지역 분산하기

우리나라 해외 투자 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 곳은 바로 중국 펀드입니다. 하지만, 분산투자 차원에서 보면 중국이라는 한 나라에 자금이 많이 투입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주식시장과 중국 주식시장은 엄청나게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상관관계가 높은 이유는 바로, 한국의 수출 물량 1/3 이상이 중국에 의존하기 때문이고, 그 결과 중국의 경기가 오르내림은 우리나라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중국 펀드, 베트남 펀드처럼 한 국가의 시장에 투자하는 방식보다는 선진국, 신흥국 등 다양한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 방식을 추천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글로벌 주식투자 펀드(예: 미국 ETF VT), 글로벌 채권형 펀드, 글로벌 부동산 펀드 등이 있습니다. 

 


 

***분산투자 원칙 3: 투자 시점 분산하기

 

투자 대상과 지역이 충분히 분산됐다면, 마지막 남은 문제는 '언제' 투자를 할 것인가 입니다. 당연히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면 좋겠지만, 그 시기를 우리는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국 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은 투자 시점을 분산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정액적립식 투자법이 있습니다. 정액적립식 투자법은 매월 일정 금액으로 지속적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매월 100만 원씩 투자를 한다 가정했을 때, 주가가 10만 원이면 10주를 사게 되고, 주가가 5만 원이면 20주를 사게 됩니다. 이렇게 정액적립식 투자를 하면 자연스럽게 비쌀 때는 조금만 매입하게 되고 가격이 쌀 때는 많은 수량을 매입하게 됩니다. 


https://freedom-with-halo2.tistory.com/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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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 500 ETF 투자법, buy and hold VS 적립식 투자 글 첨부합니다>


 

***헤일로 여자친구의 결론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 더이상 은행에 예적금을 하기 보다는 너도 나도 '투자가 답이다'를 외치며,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 때, 우리는 높은 기대수익률만 바라며 변동성이 큰 금융상품에만 투자할 수는 없습니다. 그만큼 risk도 크기 때문이죠. 장기적으로 위험 부담을 줄이며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며 투자하기 위해서는 분산투자는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다들 분산투자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도 안전하게 자산을 지키도록 합시다.

 

 

'추는 한 방향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분산투자를 해야하는 이유)

- 피터 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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