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익률이 주식보다 좋은 이유 ( feat. 레버리지 아님)
부자 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큰 공통점이 2개 있습니다. 금융 문맹률이 매우 높다는 것과, 부동산 맹신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반박할 수 없는 것은 대부분의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보다 부동산에서 좋은 수익률을 얻기 때문입니다. 보통 부동산에서 레버리지를 끌어다가 쓸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좀 더 근본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코스피 vs 부동산 장기투자 수익률은 ( 5년 이상 보유 시 )
5년 보유를 하였을 때 한국 코스피 시장지수와 부동산의 가격 상승률을 비교하면 코스피가 더 좋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이것을 미국의 시장지수로 비교한다면 주식의 장기투자 기대 수익률은 더 높습니다. 주식의 경우도 대출을 통한 투자가 가능하기에 대출을 통하여 주식을 투자한다고 가정한다면 부동산을 맹신할 만큼 주식이 투자 가치가 낮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수익률 차이를 가져오는지 알아야 합니다.
부동산 투자와 주식 시장지수 투자의 MDD ( max drawdown, 최대 낙폭)
우리나라 기준해서 부동산은 고점대비 하락률이 10%가 잘 안 나옵니다. 즉 집값이 10% 정도 하락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것입니다. 그에 비해 코스피만 해도 30% 하락도 5년~10년 주기로 한 번씩 나옵니다. 즉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그에 비해 주식은 유동성이 크기에 변동성이 큰 시기에 팔고 나가기가 쉽습니다. 즉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데 도망가기는 쉽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동산의 경우 최대 낙폭이 10% 전후로 고점 대비 부동산의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고,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유동성도 낮아서 잘 팔리지도 않습니다. 즉 정신적으로 덜 힘든데, 팔고 나가기는 더 어렵습니다. 이 두가지의 이유로 부동산은 장기적인 투자가 용이합니다. 즉 이런 투자 상품의 근본적인 차이가 개인 투자자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헤일로의 결론 ( feat. 부동산 수익률이 주식보다 좋은 이유 )
부동산 주식 투자 중 어떤 것이 더 좋으니 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올바르게 투자하는 개인이라면 어떤 종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두 투자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큰 것에 반해 청산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즉 기대수익률을 낮게 가져가야 안전하게 오래 보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는 주식은 빠르게 돈 벌어야 할 수단으로 생각하고 높은 수익을 위하여 더 위험한 투자를 합니다. 변동성이 높고 도망가기 쉬운 투자 상품에서 변동성을 더 높인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주식은 도박이고, 부동산으로 돈 벌어야 한다는 sterotype은 강해지게 됩니다.
'투자하는 것이 즐거움을 준다면, 당신은 아마 돈을 벌고 있는 것이 아닐 겁니다.
좋은 투자는 지루합니다.'
-조지 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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