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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투자를 하는 원칙 ( feat. 좋은 빚, 나쁜 빚 )

헤일로 2021. 9. 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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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투자를 하는 원칙 ( feat. 좋은 빚, 나쁜 빚 )

부자 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빚은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뉴스나 기사를 보면 100만 원으로 범죄가 일어나고, 빚 때문에 숨 막히게 살아가는 사례는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빚이 많으면 집이 은행에 넘어간다던지, 빨간딱지가 붙어있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기도 합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돈이 얼마나 사람을 시궁창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지를 느끼고 자라온지라 '빚은 나쁘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자랐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대출은 무서운 것이고 사회인이 되어서도 몇 년간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위의 진짜 부자들을 보니 대출이나 레버리지를 일으키지 않고 부자가 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어떻게 부자는 빚을 지고도 많은 자본과 자산을 가지게 되었는지 고민해보겠습니다. 

 

 

대출은 좋은 대출과 나쁜 대출로 나눌 수 있다.

대출은 사실 '좋은 대출'과 '나쁜 대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나쁜 대출, 나쁜 빚의 경우가 바로 우리가 두려워하는 종류의 빚이라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그런 나쁜 대출, 나쁜 빚은 피하면서 똑똑하게 레버리지를 사용하여 부자가 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나쁜 대출, 나쁜 빚이라 함은 가치가 떨어지는 것에 사용한 돈을 말합니다. 보통 은행은 사람의 자산을 평가할때 '자동차'를 자산이라고 표시합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감가상각을 매년 맞는, 가치가 떨어지는 자산입니다. 그밖에 유흥이나 최신 유행 사치 상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가치가 떨어지는 소비재에 쓰는 대출과 빚은 나쁘다 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대출을 사용하게 되면 내 인생은 앞으로 더욱 힘들어질 것입니다. 

 

반면, 좋은 빚은, 가치가 올라가는 것에 투자한 돈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우량한 기업의 주식이나, 좋은 땅의 부동산을 사는데 쓰는 돈을 말합니다. 대출을 사용하면서 필요한 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률, 시세차익에 대한 안정성을 준다면, 이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빚은 좋은 빚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헤일로의 결론 (대출을 해야하는 이유와 원칙)

저는 좋은 기업의 지분과, 좋은 땅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한다고 생각하기에, 투자를 위해서는 적절한 대출과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자산을 좋은 시기에 잡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빚을 가지고 있으면 그만큼 큰 위험성을 안고 투자를 하는 것이기에 빚을 이용하여 투자를 할 때는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에 대해서 고민해보겠습니다. 

 

1) 대출로 인한 이자는 나의 순수 현금 흐름보다 2배 이상 낮아야합니다. 보통 현재 저금리 시대에 신용대출 3% 정도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1억이면 한 달에 약 25만 원이 이자로 나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나는 한 달에 남는 돈이 적어도 25만 원의 2배 이상인 50만 원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200만 원을 벌고 한 달에 150만 원이 나가고 50만 원의 여유가 남는 상황일 경우 특수한 상황에 내가 돈을 더 쓰게 될 경우 상환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원치 않게 나의 자산이 반대 매매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출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면 신용도가 떨어지는데 은행에서 신용도가 떨어지면 대출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자 상환은 최우선 과제입니다. 

 

2) 원금 회수를 당분간 하지 않아도 괜찮은지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에 내가 2년후 원금을 다시 회수해야 한다면 주식의 경우 그 시기에 조정이 오거나, 금리, 환율로 매우 불리한 조건에서 원치 않게 팔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부동산의 경우 매매가 빨리 되지 않거나 대세 하락 시기에 손해를 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니 충분히 기다려서 현금화를 해도 크게 본인에게 문제가 없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3) 자신이 어떤 성향의 투자자인지 잘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출을 받고 두렵거나, 마음이 흔들린다면 대출을 줄여야합니다. 자산이라 함은 복리의 마법을 얻기 위함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 내편이여야 합니다. 시간을 기다릴 수 없는 투자는 항상 패배하게 됩니다. 급등하는 자산을 건드리게 되고, 조급증이 생겨 위험 부담이 큰 투자를 하게 됩니다. 대출을 하게 된다면 가족이 지지하고 함께 견딜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저 역시도 여자 친구와 투자에 대해서는 깊은 대화를 자주 나누고 지지를 받으면서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4) 대출을 몇년동안 상환을 할지 계획해야 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30년 상환 같이 장기적인 관점으로 하기에 그 상환기간 동안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통해 상환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고, 월세, 전세로 헷지를 하여 상환에 집중할 수 있는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주식투자를 위한 대출의 경우 주식은 좋은 기회가 자주 오는 변동성이 큰 종목이기에 레버리지를 다시 끌어 쓸 수 있도록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수령액 연봉 기준 2배를 넘지 않아야합니다. 내가 250만 원을 번다면 1년에 3천만 원을 버는 것이기에 6천만 원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판단한 기준은 내가 투자를 안 하고 2년 동안 이자를 포함한 원금의 반 이상을 2년 안에 상환할 수 있어야 투자의 안정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자신만의 아이디어 방향성이 있어야하며, 대중에 휩쓸려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아야한다.'

-앙드레 코스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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