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가격이 떨어져서 걱정된다면 (feat. 장기투자자)
부자 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입니다.
1월 주식시장 하락의 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를 통틀어 3번째로 하락폭이 크다고 합니다. 주식시장의 신규 유입이 2020년부터 많이 들어왔다고 하였을 때 지금 같은 주식 가격 하락을 겪어본 적이 없는 분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 시장 상승장에 분할매수로 20년 동안 무지성 매수하여 경제적 자유를 이루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이렇게 크게 조정이 오면 나의 생각이 맞는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오늘은 주식 가격이 떨어져서 걱정이 될 때의 멘탈관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나의 성격은 장기투자와 맞는가
아이러니 하지만, 주식 장기투자는 걱정이 없는 사람에게 더 맞습니다. 똑같이 주식 투자에 대해서 공부하고 영원한 하락장은 없고, 주식 시장은 회복하며 우상향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걱정이 많은 사람보다 무던한 사람이 더 장기투자에 잘 맞습니다.
하락장이 오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됩니다. 상승장에서는 주식을 사면 가격이 오르고, 추격 매수해도 가격이 오랫동안 물려있지 않기에 자신을 시험해볼 기회가 없습니다. 하지만 하락장에서는 주식을 사는 것도 고민이고 파는 것도 고민이고, 가만히 있는 것도 고민이 됩니다. 내가 열심히 공부하여 결론에 도달해도 주가가 움직이면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 잡힙니다.
나의 투자 원칙을 잘 지키고 있는가
피터린치의 책 ' 월가의 영웅'에서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본인의 주식 투자 성향에 대해서 물어보면 10이면 10명다 본인은 장기투자자라고 말한다.
하지만 장기투자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주식 투자를 할 때 본인 만의 원칙을 가지고 시작하는 개인투자자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매월 100만 원씩 분할로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10년 동안 분할로 모으겠다. 미국 시장지수를 매달 50만 원씩 모으겠다. 펀더멘탈이 흔들리지 않는 한 가격에 상관없이 매수하겠다. 이와 같은 투자 원칙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해도 조정이 오면 이런 원칙보다는 두려움에 팔고 나가버리거나 추가 매수를 꺼리게 됩니다.
내가 분석하여 시작한 투자인가, 귀동냥으로 시작한 것인가
주식 투자를 도박이라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주식 투자를 누군가의 말에 의해 시작하여 돈을 잃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동산을 매매할 계획이 있을 경우 책도 많이 읽고, 임장도 자주 가고 하는데 주식을 매매할 때는 부동산보다 정성을 1/10도 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지식에 대해서 학습 없이 순전히 남의 말로 시작하면 돈을 잃었을 때 그것이 본인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주식이라는 투자 수단 자체를 거부하게 됩니다.
헤일로의 결론 ( feat. 장기투자자가 되는 길 )
주식 투자를 할 때 장기 투자자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장기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주가의 오르내림을 견뎌야 하고 기업에 확신을 가지고 추가 매수를 해야 하며 지루한 시간을 견뎌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투자 원칙을 리마인드하고 주식 투자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고 책을 읽으면서 지식적으로 보충해 나가야 합니다. 아마존이라는 기업이 상장하고부터 주식을 보유하였다면 3000배라는 이익을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만 보고 주식을 시작했다면 아마존이라는 기업이 수차례 반토막이 난 사실과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판을 칠 때와 시장이 외면하던 시기까지 기업을 믿고 함께 견디는 그 과정을 간과한 것입니다.
'깊은 시장 조정을 일으키는 요인이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그런 깊은 조정이 없었다면, 훌륭한 장기투자자 대부분이 그런 엄청난 수익률을 얻지는 못했을것이다.'
-피터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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