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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기업을 사야하는 이유 (feat. 애플 자사주 매입)

헤일로 2021. 4. 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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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기업을 사야하는 이유 (feat. 애플 자사주 매입)

부자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 입니다.

 

2021.4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는 달로, 올해는 S&P 500 기업 80% 이상이 좋은 결과를 보이며 나스닥, 다우존스, S&P 500 모두 신고가에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빅 테크 기업들은 좋은 실적과 함께 배당금 올려주기, 자사주 매입같은 소식도 들려오는것 같습니다. 

 

애플은 자사주 매입을 적극적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그렇다면 자사주 매입은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호재인지 악재 인지 알아야합니다.  워렌버핏은 자사주 매입을 적극적으로 하는 기업을 좋아하는데 대표적인 기업은 코카콜라, 애플이 있습니다. 긍금증이 생길수 있는데 회사가 자본을 통해서 성장하려면 회사에 돈을 주는 투자자를 찾아야하는데 본인 회사의 주식을 왜 아까운 돈을 써가면서 사는것일까요

 

자사주 매입이 어떻게 개인투자자에게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애플은 왜 자사주를 매입하는가?!**

자사주란 말 그대로 자기 회사 주식 입니다. 즉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자기 회사의 주식을 돈을 써서 사는 행위를 자사주 매입 이라고 합니다. 보통 자사주 매입은 자사주 소각, 매각과 함께 등장합니다. 보통 회사는 자사주를 매입하여 바로 소각해버립니다.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해버리는 것은 쉽게 말하여 회사의 전체 주식수를 줄이는 행위입니다. 

이것을 이해한다면 이에 파생되는 효과들을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위기에 놓인 기업일 경우******

 

**상장 폐지 방지, 주가 방어**

기업이 거래량 부족으로 상장폐지가 될 위기에 놓인 경우 기업 본인이 주식을 사들여 폐지를 방지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주가가 떨어지면 panic selling 에 의하여 걷잡을수 없이 주가가 떨어질수 있는데 그때 기업의 자금력으로 주가 하락을 방지하여 반등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주식 거래에 참여 함으로써 주식 가격 하락을 방어하고 거래량을 늘리는 목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건강한 기업일 경우*****

 

**주당 순이익 (EPS) 상승 효과 

자사가 매입 후 소각을 하면 EPS 상승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EPS에 대한 의미 이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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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는 earning per share 로 주당순이익 이라는 의미입니다. 산출하는 식은 순이익/주식수 로 산출 할 수 있습니다 특정 회사가 1년에 순이익을 3천만원을 냈고, 이 회사가 10만주를 가지고 있다면 EPS는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습니다.

 

** EPS= 순이익/주식수 = 3천만원 / 10 만주 = 300원 이 됩니다.

 

EPS는 1주당 얼마나 이익을 내는지 확인하는 지표로 회사가 수익을 잘내고 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 입니다. 만약 회사가 이 상태에서 자사주를 5만주를 사서 소각 시켜 버릴 경우를 생각해보면, EPS는 다음과 같이 변합니다. 회사가 주식수가 줄어든다고 해도 1년에 3천만원의 수익을 내는것은 변함없기 때문에 주식수만 줄어드는 효과를 냅니다.

 

**EPS= 순이익/주식수 = 3천만원 / 5만주 = 600원 이 됩니다 

 

즉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 함으로써 주주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의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본인이 EPS와 PER의 뜻을 알고 있다면 같은 주식 가격에서 EPS의 상승은 PER이 낮아지는 효과를 가져온다는것을 알 것입니다. 보통 PER은 시장의 거품을 나타내는 지수이기에 자사주 매입으로 EPS 상승 PER 하락의 효과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수장 워렌버핏의 경우도 한번씩 큰 돈을 사용하여 자사주매입을 합니다. 이는 주주친화적인 회사라는 것을 보여주는 행동이며, 그만큼 회사가 현금과 남는 돈이 충분히 있고 이것을 주주들에게 사용한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워렌버핏은 본인이 타고 다니는 차에는 5천만원도 쓰지 않는 사람입니다. 최근 낡은 차를 처분하고 5만 달러 짜리 차를 새로 구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사주 매입에는 18조원씩 쓰는 사람이니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회사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헤일로 결론 

테슬라 유상증자, 애플 액면분할 이 2020.10 에 동시에 있어 주가를 끌어올렸던 적이 있어 주식수가 늘어나는건 호재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사실 증자(주식수가 늘어남)는 재무제표를 따지면 개인투자자에게는 그렇게 좋은것은 아닙니다. 특히 유상증자는 악재일 경우가 더 많습니다. 주식을 더 만들고 그것을 개인투자자에게 파는 것이니 증자 후에는 보통 개별주식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잘나가는 기업이 유상증자를 하는것은 돈을 더 끌어모으기 위한 행동이니 물 들어올때 노젖는다고 표현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그런 회사의 정책이 주주 친화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와 반대로 잘 나가고 돈을 잘 버는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하고, 배당을 올리는 것은 전적으로 주주친화적인 정책이며 이러한 정책을 꾸준히 해나가는 기업은 아주 건강한 기업이라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주식 뒤에는 회사가 있다. 그것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아봐라'

-피터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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