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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돈의 소비, 투자가 힘든 이유 (feat. 행동경제학)

헤일로 2021. 3. 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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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돈의 소비, 투자가 힘든 이유 (feat. 행동경제학)

부자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 입니다. 

 

2021년 들어 미국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장으로 파티같은 분위기를 내다가 최근 한달간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으로 강하게 조정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0년 1~3월 급격한 하락이 있고 다시 4~8월 상승 9~10월 다시 하락, 이렇게 주식시장은 항상 출렁거림의 연속임을 직접보고 느끼셨을것입니다. 

 

이 와중에 누군가는 돈버는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누군가는 이런 상황에 퇴출 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투자를 한다는것이 만만한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렇게 어렵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이 높은 진입 장벽을 형성하고 이 시장에서 건강하게 살아남는것이 값진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누구든 주식같은 투자시장에 쉽게 참여하고 손쉽게 돈을 벌었다면 이렇게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생겼을까요 그리고 그 행위를 하는것이 가치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누구나 돈을 버는 유토피아적인 세상은 없습니다. 상대적이고 희소한 것 만이 가치가 높아지며 우리는 그것을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댄 애리얼리의 부의감각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돈의 성질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부의 감각이라는 책은 행동경제학을 바탕으로 돈에 대한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사례를 들면서 보여주는 책입니다. 

 

 

**행동 경제학에서의 돈의 범주화 

우리는 돈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범주화 시킵니다. 이 범주화란 가지고 있는 돈을 필요한 쓰임새에 따라 분류하는걸 의미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이런 소비 패턴은 개인에게 매우 합리적으로 돈을 소비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돈을 범주화 할시

1. 돈을 대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변하며.

2. 돈을 범주화 할때는 이성적 판단보다는 각자가 느끼는 기분이나 감정에 의해 결정.

 

기업이나 회사 활동과 달리 개인의 활동과 생활에는 지출명세표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돈을 흭득한 방식, 돈을 쓰는 방식, 돈을 쓸 때 느끼는 감정을 토대로 자신의 돈을 여러 개의 심리적인 회계계정에 나눠두게 되며 이 각각의 계정의 저마다의 규칙을 가집니다. 

 

예를 들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프티카드를 선물 받았다고 생각하면, 이럴 경우 평소에는 사지 않았을 물건 동일한 금액이 월급으로 입금 되었을때 사지 않았을 물건을 살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 이유는 이 기프티카드는 나의 심리적인 회계 계정중에 '선물' 에 들어가고 나의' 월급에서 나온 여가' 라는 계정과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계정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계정들은 다른 규칙을 따릅니다. 

 

여기서 핵심은 어디서 나오든 ' 내 돈 ' 이고 계정 사이에 돈의 교환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될 수 있어도 이런 상황은 반복 됩니다. 

 

단적인 예를 들어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여행을 갔습니다. 맥도날드 A 점에서 빅맥세트가 반값 행사를 합니다. 나는 B 맥도날드가 가깝지만 3천원을 아까기 위해서 맥도날드 A 까지 20분 더 걸어가는것이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밤에 카지노를 갔습니다. 게임을 하고 있었고 옆에 서비스원이 콜라는 한잔 주었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5천원 지폐를 주었습니다.

 

보통 돈에 대한 선택에서는 위와 유사한 선택의 오류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 오류는 식비라는 심리적인 계정과 카지노 판돈이라는 심리적인 계정에서 돈의 쓰임에 대한 규칙이 달리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가까운 맥날 가고, 카지노 가지말고 팁은 주지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ㅎ, 행동경제학의 예시 일 뿐입니다. )

 

 

**선물로 받은 돈은 공짜라는 기분이 들고, 정말 열심히 일하여 돈을 벌면 비로소 그것을 가질 자격이 느끼는가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일해서 번 돈은 공과금, 생활비 같은 책임감 있는 항목에 쓰는 경향이 있는 이는 이 돈을 '진지한 돈' 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반면 카지노에서 딴돈, 주운돈, 공짜로 받은 돈은 더 큰 지출을 하거나 위험하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에서는 이를 감정적 회계 (emotional accounting) 이라고 부릅니다. 

 

 

악의 적으로 빼앗은 돈의 경우 때가 묻었다 라는 기분 때문에 채무를 상황하거나, 기부하는등의 비교적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일에 돈을 쓰고 돈이 세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돈의 세탁같은 것은 아무리 생각하여도 이성적이지 못하지만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헤일로 결론

돈의 범주화와 그 범주화를 시키는대는 감정적 회계가 작용한다는 것은 일상생활 많은 부분에 적용이 됩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정확히 설명 하기 까지 합니다. 우리가 합리적인 돈의 소비가 힘든 이유는 심리적인 회계 범주가 달라 돈마다 다른 규칙을 따르기 때문이며, 우리가 투자를 할때도 투자라는 새로운 범주에서 돈이 어떤 이성적이지 못한 규칙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합니다. 돈에는 감정이 있다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친척이 땅을 사면 배아프다는 말이 괜히 나온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투자를 할때도 공포나 흥분에 따라가면 안되고 , 소비를 할때도 나의 돈이 특수한 범주에서 규칙을 따르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봅시다

 

합리적인 돈의 소비, 투자가 힘든이유 (feat. 행동경제학) - 끝

 

 

 

 

'인간은 쉬운일을 어렵게 만드는 특성이 있는듯하다'

-워렌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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