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의장 금리동결 과 SLR 완화(feat. SLR 완화의 의미)
부자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 입니다.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 완전 회복이 아직 갈길이 멀어서 가능한 오래 재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지만 은행 자본규제(SLR)완화를 종료 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시장에 더 많은 대출을 해줄수 없게하는 시장에는 단기적으로 악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일 뉴스에서 파월의 발언, 일론머스크의 트위터, 백신 부작용 이런 뉴스거리 하나에 시장에 출렁출렁하니 속쓰림과 울렁거림에 구토하고 있는 개인 투자자가 많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연준의 발언이 있고 나서 은행주가 떨어지는 상황도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은행자본규제(SLR) 완화가 어떻게 시장에 영향을 주어 돈의 이동을 유발 했는지 이해해 봅시다.
SLR(supplementory leverage ratio)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은 은행이 국채를 포함한 위험자산을 편입할때 자기자본을 일정수준 보완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즉 이 규제에 따르면 자산이 늘어날 경우 그에 비례하여 추가로 자기 자본을 보유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은행이 국채를 포함한 위험자산을 편입 할때 자기자본을 일정수준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대형은행 예를 들어 JP모건, bank of america,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모건스텐리의 경우 5% 이상 유지하게 됩니다.
**이런 은행 입장에서 수익률 좋은 국채를 많이 매입하고 싶어도 자기 자본을 일정비율 가지고 있어야하기 때문에 국채를 더 보유 하고 싶다면 현금 보유량을 늘려야합니다.
**그런데 코로나 위기 이후 미국 연준은 규제를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였습니다. 국채를 사들여도 은행 자기자본 비율을 계산하는데 예외를 둔것입니다. 즉 자본금을 늘리지 않고 국채를 매입할수 있게 하였고, 그에 따라 은행은 현금보유량에서 자유로워진것이지요 . 결론적으로 시장에 대출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한것입니다.
SLR 규제완화가 종료되면 대형은행들은 두가지 중에 하나는 포지션은 취해야 하는데
1. 국채를 매도한다.
2. 자기자본을 늘린다.
***현재 미국은 대형 부양책을 낸 상태입니다. 미 정부 입장에서는 현금이 필요하기에 채권발행을 할것입니다. 그렇게 채권발행을 하는데, 동시에 대형은행이 국채를 매도하게 되면 시장에 채권이 풀리게 되고 국채 수익률이 더 올라갈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국채 매물이 많아지니 국채 가격하락, 국채 수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되며 연준이 'SLR규제 완화 종료'라는 입장을 표명했기에 국채수익률 상승은 신경 안쓰겠다 다만 기준금리만 동결이다 라는 포지션이기에 한동안 국채금리가 오를 수 있습니다.
***미국채의 경우 미국 주변국인 유럽이나, 아시아의 일본도 국채를 구입할수 있습니다. 10년물 국채의 수익률은 미국의 경우가 타 국보다 매력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 0.1%, 미국 1.7%)
이렇게 의도적으로 국채금리가 오르는 것은 미국이 현금을 수급하는 목적이 될 수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SLR 규제 완화가 되면 은행의 경우 국채를 매도 하거나 자기자본을 늘려야하는데 은행 입장에서도 더 올라갈 국채금리의 메리트 때문에 매도를 꺼리게 될것이고 그러면 자기자본을 늘려야하니 현금 보유량을 늘릴수 밖에 없습니다. 즉 개인에게 대출이 제한 됩니다.
즉 요즘같이 저금리 시대에 대출해서 주식하기를 하는 개인 투자자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며 이 경우 시장에서 거품이 많이 낀 고 PER 종목 기술주( 기술주 중에도 실적이 가격을 받쳐주지 못하는 종류 위주로) 크게 하방 압력 있을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은행주 하락, 나스닥 반등이 있었지만 이런 추세가 나스닥 대세 상승을 하는데는 걸림돌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현 상황에 대해서 해석하고 그에 따른 대응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사실 하락장 상승장도 돈의 순환이지 어떤 산업이 망하거나 흥하거나를 결정하는 치명적인 요인이 되지 못합니다.
****결론적으로 내가 모르기에 두려움에 떨고 찌라시에 의존하는것입니다. 좋은 기업을 선택했다면 연준이 이러든 저러든 팝콘 먹고 기다리면 됩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
-찰리 채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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