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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다루는 비결(feat. 카네기 인간관계론)

헤일로 2024. 3. 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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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다루는 비결(feat. 카네기 인간관계론)

인간의 원초적 욕구
중요한 사람이 되려는 욕망

동물과 인간의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일까. 그것은 중요하다는 느낌에 대한 욕구이다. 이와 같은 욕구는 부자들이 필요이상의 커다란 저택을 만들게 하고, 당신으로 하여금 최신 옷, 최신형 자동차를 구매하도록 하며, 당신의 자식을 남들에게 자랑하도록 만든다. 그런 행위는 당신이 속한 조직에서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집을 나간 주부들에 대한 연구에서 주부들이 집을 나가는 가장 큰 이유는 '칭찬의 부족'이다. 아마 가출한 남편에 대한 연구가 행해진다면 비슷한 결과가 나올것이다. 우리는 흔히 배우자에게 감사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지 않는것을 당연히 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에 반해 뭘 고쳐라는 말은 쉽게 한다. 아내나 친구에게 고쳐 주었으면 하는 행동이나 습관을 6개 쓰라고 하면 쉽게 휘갈기며 쓸것이나 감사함 6가지는 생각이 안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해도 동일하다. 인간은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기에 남을 중요한 사람으로 세워주는것에는 인색하다. 내 행동은 합리적이나 니 행동은 잘못되었다 라고 자주 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인간은 천성이 이기적이다.


나는 남의 중요한 사람이고 싶은 욕구를 만족시켜주는가

그럼 반대로 주변 사람을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해주면 어떤일이 생길지 생각해보았는가. 최근에 느낀 사연이 있다. 친척의 만 3세~4세 정도 되는 어린아이가 자신이 시금치를 잘 먹으니 모두 나를 보고 칭찬해달라고 주목을 시켰다. 본인은 야채를 잘 먹는 애라는 뜻이다. 그러니 나를 주목하고 치쳐세워 달라는 것이다. 이를 보고 느낀것은 인간의 중요한 사람 이고 싶은 욕망은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나타난다는 것을 알았다. 3살 짜리도 주목받고 싶은것이다.

아첨을 하라는 뜻일까 그것은 아니다. 본인은 어릴때 어머니의 '너는 내 기대보다 잘한다'는 말을 좋아했다. 그 말을 해주기에 더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고 생각한다. 그가 위와 같은 효과를 누리기 위해 하셨다 생각하지는 않지만 지극히 효과적인 교육 방법이였다. 즉 핵심은 진심어린 칭찬이 그 사람을 중요한 사람이라고 여기게 만든다는 것이다.

즉 인간은 '하지마라' 고 말하는 것보다 잘 하는걸 칭찬하며 '더 해라'고 할때 더 큰 변화가 유발이 가능하다.

하지만 인간은 칭찬에 인색하다. 잘하면 자기가 잘난것이고 못하면 니가 잘못한 것이다. 즉 본성에 역행해야 좋은 사람이 옆에 있을수 있다는 것이다.

옛말에 "잘못하면 할 때마다 꾸지람을 듣느데, 몇 번의 좋은 일을 해도 칭찬을 듣는 일이 없다"는 말이 있다. 이게 보통의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건 친구 사이, 가족 사이 할것 없다.

우리가 흔히 훌륭한 사람이라고 들은 사람들은 주변사람을 잘 주목받게 만든다. 이것은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도 꾸지람을 듣고 일을 하는것보다 칭찬 듣고 일하는게 더 일을 잘하고, 노력을 기울일수 있기 때문이다.

앤드루 카네기의 경우에는 직원들을 공석에서 뿐만아니라 개인적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 나아가 묘비에까지 칭찬을 적기를 원했다. 그는 자신의 묘비에 다음과 같이 썼다.


자기보다도 현명한 사람들을 주변에 모이게 하는 법을 터득한 자, 이곳에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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