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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매도 금지 해야만 할까? ( feat. 기관과 개미의 전쟁 )

헤일로 2021. 1. 3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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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매도 금지 해야만 할까?  ( feat. 기관과 개미의 전쟁 )

부자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 입니다.

 

1월 29일 아침 경제 뉴스에서 나온 기사입니다. 미국은 현재 게임스톱(GME) 의 주가가 폭등, 급락을 반복하며 하루에도 60% 이상 주가가 널뛰기를 반복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기관투자자의 공매도와 개미투자자의 매수세가 겨루면서 주가의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고 이러한 현상이 주식 시장 전체에 영향을 주면서 현재 미국 시장은 조정에 의한 주가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1월 30일 국민 청원을 확인하면 공매도 금지 청원도 나온 상태입니다. 현재 17만명이 동의한 상태이니 매우 뜨거운 감자 인거 같습니다.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 항상 공매도에 대한 언급은 나오며 뉴스도 공매도 때문에 시장이 안좋다 라고 발표하는 경향이 있어 개미 투자자는 공매도가 주식 시장을 흔드는 악제, 없어져야할 것이라고 보는 경향이 강한것 같습니다. 

 

목적   오늘은 공매도가 무엇이며, 공매도 금지가 시장에 주는 영향 , 개미 투자자의 대처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매도의 의미 공매도란 말 그대로 없는 주식을 판다라는 의미입니다. 내가 소유 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판다는것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위의 4가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1.주식을 빌려야 하며 2.빌린 주식을 팔게 되고 시장은 수요 공급의 법칙에 따라 3.주식이 많이 팔리게 되면 가격이 떨어지게 되고, 그때 4.다시 팔았던 주식을 매수 하여 가격이 떨어진 만큼의 차익을 이익보고 다시 주식을 소유자에게 돌려주는것 입니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만원 짜리 주식 100주를 빌려서 팔아버린 후에 그 주식의 가격이 5천원까지 떨어졌을때 다시 100주를 매수하여 소유주에게 주식은 돌려주고 매수, 매도 를 통해 발생한 시세 차익은 공매투자자가 가져것이 공매도의 원리 입니다.

 

 

공매도는 차입 공매도와 무차입공매도로 나뉩니다. 차입공매도란 공매 투자자가 돈(수수료)를 주고 주식 소유자 에게서 주식을 빌려서 공매도를 하는것이고 무차입 공매도는 수수료 같은 비용 지불없이 주식을 빌려서 공매도를 하는것입니다. 무차입 공매도의 경우 무분별한 매도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금지이며 다른 국가에서도 제제받고 있는 방식입니다.

 

 

***이 정도 까지만 확인 한다면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공매도가 잘 오르고 있는 주식을 팔아버려서 주가 상승 동력을 막아버려서 이것은 주식시장에 악제다. 공매도 금지 시켜야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기에 공매도 금지를 미친듯이 외치고 있고 개미투자자가 기관을 이겼다. 라는 기사에 개인이 열광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도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서 공매도를 할 수 있지만 보통 시장에 영향을 주는 공매도는 기관 투자자나 외국인 투자자로 강력한 현금비중을 가진 큰손이 많은 주식물량을 풀어 버릴때가 이슈가 됩니다.

 

공매도가 손해를 보려면 쉽게 생각하면 주식을 팔았을때 가격이 떨어지지 않으면 손해를 봅니다. 왜냐하면 빌린 주식이기 때문에 무조건 다시 사야하기 때문입니다. 팔았던 가격보다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공매 투자자는 돈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첫번째 방법 강제 숏 커버링 시키기 입니다. 이렇게 강제로 공매 투자자가 손해를 보면서 주식을 다시 매수 하게 만드려면 공매도로 풀려버린 주식 물량보다 더 많은 매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숏 커버링 시키기가 현재 Gamestop 공매도 사건입니다. 공매 투자자가 Gamestop 주식을 매도를 했는데 개미투자자들이 이 물량을 다 받아치고 더 많이 매수해 버리면서 공매 투자자 및 기관투자자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혀 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되니 개미가 기관을 이겼다 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주식 시장이 조정이 온 이유는 기관 투자자는 Gamestop 공매도를 실패 하였기에 큰 손실을 입게 되고 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다른 종목 또한 공매도 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시장 전체적으로 많은 매도 물량이 나와서 시장이 조정을 받은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다른 종목의 매도 물량도 다 받아쳐버리면 기관투자자가 더 큰 손해를 입게 되겠지만 시장은 뇌동매매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공매도가 나올때 개인은 Panic sell ( 공포에 팔아버린다) 이 나와서 더 큰 조정을 유발하게 됩니다. 

 

현재 주식 시장은 특정 종목에서 강제 숏 커버링이 나와서 기관투자자가 손해를 보고 있고 다른 종목은 공매도 및 뇌동매매에 의해서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해석 해야 합니다.

 

**과연 공매도가 나쁜것인가 공매도 금지해야만 할까

주식 시장에 대해서 잘 이해하려면 이런 고민을 해봐야합니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잘 오르고 있는 주식이 공매도 때문에 떨어져서 기분나쁘고 공매 투자자들 귀싸대기를 때려주고 싶을 수는 있으나 사실 시장의 개인 투자자는 현명하지 않습니다 . 개인은 상투에서 팔고 바닥에서 주식을 매수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 시장은 정확히 우리 기대와 반대로 움직입니다. 개인 투자자는 오르는 주식은 너도나도 매수 하려고 하고 떨어지는 주식은 손실 회피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여 더 빨리 매도 하게 됩니다. 즉 시장은 가만히 있을때 변동성이 커지는 방향으로 갑니다.

 

공매 투자자의 경우 반대로 움직이는데 많이 오른 주식에 대해서 매도를 하면서 주식가격을 떨어트리고 가격이 적정수준 이하로 내려올 경우 매수하여 주가를 오르도록 합니다. 즉 공매도가 있을 경우 변동성이 작아지는 순기능 있습니다. 

 

 

주식이란 기업의 지분입니다. 좋은 기업 돈 잘버는 기업은 좋은 순이익을 낼 것이고 시장의 기대치로 주가가 실적 이상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펀더멘탈이 튼튼한 기업은 공매도를 맞는다고 해도 주가가 폭락하지 않습니다. 기업이 튼튼하고 좋은 실적을 내므로 일시적인 하방압력이 있어도 충분히 다시 상승 할 것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표로 설명 하자면 좋은 EPS를 가진 기업은 높은 PER로 주가가 많이 상승하여도 공매도에 의해 PER이 떨어트려도 주식 가격을 충분히 증명 할 수 있는 실적으로 가격의 정당성을 부여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실적이 좋지 않으나 뉴스, 외부적인 사건으로 갑자기 매수가 몰린 일명 테마주, 작전주 같은 경우는 공매도를 맞을 경우 주가가 폭락합니다. 이렇게 폭락한 주식은 가격이 회복되지도 않습니다. 기업이 주가가 떨어지면 그 가치를 실적과 기업 안정성, 미래 성장성으로 증명해야하는데 그것을 하지 못하는 경우 시장은 냉정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및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대처법 (공매도 금지 가능할까?!) 

기업의 입장이나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 요즘같은 불 같은 상승장에서 공매도는 불청객 입니다.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도 트위터로 공매도를 비판하는 글도 올린상태입니다.

 

주식 시장은 공매도와 항상 함께 해왔고 조정과 상승장을 반복해 왔습니다. 좋은 기업은 공매도로 일시적인 주가 하락이 있어도 좋은 펀더맨털로 극복하고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공매도로 인하여 쓰러지는 기업도 나왔습니다.

 

개인은 공매도로 인하여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주가가 떨어지면 이 기업에 대한 나의 확신이 있다면 더 매수 할 수 있는 좋은 찬스라고 생각해야하며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이런 공매도 따위 충분히 털고 다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합니다. 

 

국민 청원을 하거나 대모를 하거나 하여도 시장은 공매도의 순기능이 있기때문에 공매도 금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공매도라는 이슈가 나온다면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시험을 본다 라고 생각하고 Panic sell 할것이 아니라 추가매수 하는 대처가 필요합니다.

 

 

'우수한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면 시간은 당신 편이다'

피터 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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