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린치의 투자법 ( feat.스토리 만들기)
부자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 입니다.
Fed 의 파월의장이 기준금리를 23년 까지 동결한다고 말했지만 10년물 국채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월가의 에널리스트들은 올해 최소 국채금리가 2% 까지는 오를 수 있다고 하니 이런 하락장이 제법 길어 질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이런 상황에 뉴스는 경기순환주로 갈아타야한다. 가치주를 가야한다. 하루에도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freedom-with-halo2.tistory.com/14?category=902885
투자를 시작하고는 5년, 10년 가지고 있을 거라고 하면서 이런 상황에 본인의 주식을 내던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증권시장에 90%에 해당하는 주식은 1년마다 주인이 바뀝니다. 그 말은 같은 종목을 1년동안 가지고 있는 사람이 10에 1명도 되지 않는 것이지요
하지만 10명에게 물어보면 그 중 9명은 본인이 장기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피터린치는 투자시에 이런 상황에서 장기투자의 인기가 너무 높은 나머지 단기투자자 임을 인정하는 것 보다 차라리 코카인 중독자가 본인을 마약중독을 인정하는게 더 쉽다고 표현 했습니다.
가치 투자, 장기 투자 외치기 전에 대가들은 어떻게 그렇게 오래 주식을 보유 할 수 있었는지, 우리와 다른 철학과 기준이 있는지 알아야합니다.
피터린치 월가의 영웅 중 '제 2부 종목 선정' 14중 발췌.(피터린치의 투자법)
주식투자를 하고 회사의 스토리와 전망에 대해서 설명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투자를 기술적 분석이라고 하면서 차트 보고 이건 바닥이야 하면서 투자하고, 누군가 던져준 좋은 정보라면서 그 한마디에 투자하곤 합니다. 그렇게 투자를 하니 시장이 외부적인 원인으로 조정을 받을 때 팔아서 손실을 최소화 해야하나 고민을 먼저 하게 됩니다.
단타를 하는 데이트레이더가 아니라면 우리는 차트에 너무 신경쓰면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차트에는 모든 정보 내가 아는 정보부터 내가 모르는 정보까지 모두 가격으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매일 오전 경제뉴스를 보지만 그 경제뉴스는 차트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시장이 이렇게 움직인 것의 원인은 '이것' 때문일 것이라 라고 후향적으로 해석하는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니 우리가 누가 어떤 종목이 좋더라 잘 오르더라 라고 말 듣고 들어 가는 순간이 바로 산꼭대기 일 수 있는 것입니다. 피터린치는 이런 전망 해석에 대해서 본인은 시장을 예측하려 들지 않지만 꼭 예측하고 싶다면 되도록 자주 예측 하라고 합니다.
(그만큼 의미 없다는 얘기 입니다.)
맥도날드 좋아하시나요. 맥도날드는 1980년대 놀라운 확장이 과거지사가 되어버렸다고 걱정하기 시작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어디를 보아도 맥도날드 프랜차이즈가 눈에 띄는 지경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PER 지수도 30 정도를 유지하다가 대형 우량주 수준이 15이하로 떨어졌습니다. PER은 쉽게 말하자면 시장의 기대심리를 말해 줍니다. PER이 점점 떨어진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불신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맥도날드가 시작한 산업이 drive in 시스템과, 맥모닝 입니다. 최근 맥도날드의 매출의 1/3은 drive in에서 창출 되며 아침메뉴로 매출을 20% 가량 끌어 올렸습니다.
신규매장을 더 만들 수 없는 상황에서 맥도날드는 기존매장만으도로 더 성장이 가능함을 증명하였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빠르게 해외시장으로 진출 하여 현재의 강력한 시장성을 가지게 된것입니다. 이런 회사의 시도와 혁신을 눈여겨 보지 않는다면 1972~1982년 맥도날드의 주가가 횡보하던 시절에 양호한 실적을 보여줌에도 기다리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워렌버핏이 가장 좋아하는 종목인 코카콜라 입니다. 워렌버핏이 평생 팔지 않겠다고 했으니 좋은 종목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0년 가까이 배당을 올려주고 있는 배당 성장주니 매력적인것은 사실입니다. 배당은 3% 정도로 매력적이나 투자자는 그런 점보다 코카콜라라는 회사자체를 봐야 합니다. 코카콜라는 매년 매출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으며 최근에는 sugar tax 때문에 탄산음료에 대한 제제를 늘리는 국가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쟁사인 펩시의 경우 음료 산업은 코카콜라에게 이길수 없다고 판단하여 이미 회사의 목표를 종합 식품 업체로 바꾸어 음료, 식품 모든 분야에서 앞서가겠다고 시장의 타겟을 변경한 상태이고 그러한 회사의 목표에 잘 들어맞는것으로 보입니다.
코카콜라는 일찍이 이러한 시장의 변화가 회사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 판단하고 2018년 세계2위 커피 체인점인 코스타 커피를 인수합니다. 세계 부동의 1위 스타벅스의 아성을 유일하게 위협할 수 있는 회사인데 이것도 경과를 봐야 알 수 있는점입니다. 코카콜라의 주주 라면 회사가 커피산업, 건강음료 산업에 신경 쓰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하고 매년 이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회에서 유능하고 똑똑한 지인이 현대자동차를 매수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왜 샀냐고 하니 애플이 현대차와 함께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어 수혜를 받을 것이니 5년이상 가지고 있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가 사실 흔하게 우리가 주식을 시작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애플과의 협업이 매력적이라고 판단 했다면 애플이 시작하는 전기차 사업이 앞으로 시장성이 충분한지 현대차가 애플과 꾸준히 협업을 할수 있는지 고려를 해봐야합니다.
애플은 컴퓨터, 핸드폰같은 하드웨어로 성장한 기업이고 지금은 애플이라는 소프트웨어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종합 IT 기업입니다. 애플의 기업의 위상은 뛰어나지만 전기차 사업을 한번도 하지 않은 기업입니다. 내연기관 회사인 현대자동차와 전기차 사업을 함께 할 것이라 투자 포인트를 잡은 것은 좀더 고려해봐야할 점이며 현대자동차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자동차 기업이 애플에게 러브콜은 보내면 우리 현대차가 찬밥이 될 수도 있다는 위험요인도 고려할점입니다.
(결론적으로 찬밥이 되었습니다)
피터린치는 투자를 할때 이렇게 성장의 스토리를 가지고 회사가 스토리에서 벗아나진 않는지 파악하고 잘 하고 있는데 주가가 떨어지면 추가 매수를 하고 회사가 스토리에서 벗어나면 그때는 팔고나오는 투자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헤일로 결론 우리가 하루 이틀 회사에 투자하고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적어도 5년 10년 장기적으로 보유할 계획이라면 이렇게 회사의 성장과 사업에 대한 분석을 하고 누가 어떤 종목을 왜 샀냐고 했을때 바로 설명할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시장의 변동성에서 꾸준히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피터린치의 투자법(feat.스토리 만들기)- 끝
'투자란 그저 몇 군데 훌륭한 회사를 찾아내어 그저 엉덩이를 붙이고 눌러 앉아 있는것이다. '
-찰리멍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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