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모저모

주식투자가 망하는 이유 ( feat. 상대적 박탈감, 손실회피 편향 )

헤일로 2022. 9. 24. 00:34
반응형

주식투자가 망하는 이유  ( feat. 상대적 박탈감, 손실회피 편향 )

부자 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입니다. 

 

돈을 잃는 것보다, 남이 돈 벌 때 나만 못 버는 기분이 더 힘들다

주식 투자할때 가장 괴로운 기분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내가 투자한 돈을 잃을 때라고 생각하십니까 2022년 같은 하락장에 돈을 잃는 것은 힘들지만, 사실 주식 투자를 하는 개인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2020, 2021과 같은 상승장에서 나만 돈을 벌지 못했다고 느낄 때입니다. 바로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박탈감을 느낀다는 것은 상대와 나를 비교 하는 것이고 그렇게 비교 하기 시작하면 나보다 상황이 나은 사람만 보이게 됩니다. 즉 주식 투자를 하면서 나 자신은 실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남들이 어떤 주식으로 몇 배 벌었다에만 집중하며 본인이 열심히 공부해오고 지켜오던 투자 원칙을 버리게 됩니다

 

돈을 잃을때 고통은 돈을 벌 때의 3배이다

앞서 말한 상대적 박탈감으로 대부분의 주식투자자는 상승장에서 더 변동성이 큰 주식을 건드리게 되고, 소위 잡주까지 만지게 됩니다. 그리고 하락장이 오면 포트폴리오는 시장의 하락폭 이상의 하락을 맞이하게 됩니다. 주식 투자자는 여기서 손실 회피 편향이 발동 됩니다. 주식 투자자는 주식을 산 순간 수익의 기쁨보다 손실의 고통을 3배 더 느끼는 감정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 때문에 사람은 손실을 확정 짓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즉 가지고 있지 말아야 할 주식(개잡주, 테마주)를 자기 합리화하면서 손절을 하지 못합니다. 투자자들이 처음 가진 삼성전자 매달 50만 원씩 20년 사야지, 애플 매달 월급 20% 사면서 20년 모아야 지는 그때부터 떠오르지 않습니다. 상승장에서 많이 오른다는 중국 전기차 테마주, 태양광 테마주, ARK 테마주, 메타버스 테마주로 이미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한 상대적 박탈감으로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지키지 못하였고, 이젠 손실 회피 편향으로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처분효과, 빨리 수익 먹어서 남한테 자랑하고 싶은 당신의 마음

개인 투자자는 조금만 수익이 나면 팔고 수익을 확정 짓고 싶어 합니다. 앞서 설명한 손실회피 편향으로 손실은 인정하기 싫어하고, 수익은 조금만 나도 확정 짓고 싶어 하니 투자를 하면서 가장 효과적이지 못한 선택을 본인은 나름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 생각하고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처분 효과라고 부릅니다. 이 처분 효과의 뿌리는 손실회피 편향과 함께 합니다. 손실을 인정하기 싫기에 이익이 조금만 나면 팔아버린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주식 투자는 돈을 벌기 위함이고 손실은 줄이기 위해 리스크는 낮추어야 하고 이득은 길게 가져가야 합니다. 즉 덜깨지고 길게 먹어야 이기는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많이 깨지고 조금 먹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이러니 주식 투자는 매우 어렵다라고 결론 내리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주식투자의 핵심은 많이 먹는게 아니라, 덜 깨지는 것이다

주식 투자 돈 벌려고 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면 위의 말이 이해가 안 됩니다. 하지만 인간의 본능은 주식 투자와 맞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앞서 설명한 상대적 박탈감, 손실 회피 편향, 처분 효과는 주식 투자가 정말 도움이 안 되지만 사람은 저 3가지 능력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위험에서 살아남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그 능력들이 단순히 주식 투자에서는 쓸모가 없을 뿐입니다. 즉 주식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로우 리스크 방법을 선택해야 오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공부를 한 사람은 대부분의 액티브 펀드(active fund)들이 인덱스 펀드(index fund)의 수익률을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

 

'주식 1원칙 - 돈을 잃지 마라

주식 2원칙 - 1원칙을 잊지 마라'

-워런 버핏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