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모저모

밀레니얼 세대의 경제 ( feat. 부모보다 잘 살기 어려운 이유 )

헤일로 2021. 12. 7. 09:00
반응형

밀레니얼 세대의 경제 ( feat. 부모보다 잘 살기 어려운 이유 )

부자 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입니다. 

 

1980~2000년 초반까지의 세대를 '밀레니얼 세대'라고 합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취업난에 허덕이며 3포 세대라고 하며 결혼, 연애, 출산을 포기했다 라는 말이 우습지 않게 나옵니다. 그것에 대해서 기성세대는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눈만 높아서 힘든 것을 안 하려고 한다. 

*이기적이라 그렇다.

*편한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다. IMF도 안 겪은 애들이다. 

*우리 젊을 때는 물불 가리지 않았다. 

 

오늘은 기성세대가 밀레니얼 세대에게 가지는 편견이 생긴 이유와, 밀레니얼 세대가 기성세대(부모세대) 보다 잘 살기 어려운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기성세대의 경제

밀레니얼 세대의 부모 세대는 대부분 '충분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력이 곧 지위를 바꿔줄 것이라는 생각이 많은 세대고, 실제로 그것이 가능한 세대였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부모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로 20세기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경험한 세대입니다. 1955~1963년에 출생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의 세대로 인구 비율로 보았을 때는 1974년까지 확대해서 평가하는 것이 옳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원조를 받으며 성장한 세대이며, 한강의 기적을 직접 몸소 느낀 세대입니다. 풍족하지 않으나 취업난이 없었으며, '3저 호황'을 겪으며 (저달러, 저유가, 저금리의 시대 1980년대 후반) 유례없는 경제성장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는 노력에 따라 계층이 바뀌는 것이 비교적 자주 일어나는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기성세대는 사상 최고의 경제 호황을 누린 것을 온전히 개인의 노력으로 생각하며 노년기에 접어든 시기에도 재력과 강력한 구매력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여 '나이를 잊어버린 세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그들에게는 중산층은 노력으로 획득할 수 있는 지위였습니다. 즉 기성세대 입장에서 가난한 부모의 관심사는 '자식이 중산층에 진입할 수 있는가'였고, 중산층 부모는 '자식이 중산층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가'가 핵심 관심사였습니다.

 

 

기성세대의 교육관

중산층의 진입이 최대 관심사이고 노력으로 계층의 성장이 가능했던 시기의 기성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교육을 할 때도 그러한 교육관이 반영되었습니다. 자녀는 어릴 때부터 쉴 새 없이 학원을 다녔고, 자신의 시험 성적을 올리는데 매진하게 됩니다. 그것의 끝에는 좋은 대학이 있습니다. 좋은 대학의 입학이 좋은 직업을 얻는 것에 중요하기에 대학 입학은 가정의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대학 입학 후에는 공격적으로 스펙을 쌓고, 인맥을 쌓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에 매진합니다. 대부분의 밀레니얼 세대의 현 상황입니다. 모두 아래와 같이 생각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좋은 대학은 좋은 일자리를 주며 좋은 일자리는 가난을 벗어나게 해 줄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현 상황

가장 중요한 결론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대학을 가고 비교적 좋은 직장(대기업)을 간 밀레니얼 세대는 중산층에 진입했다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봐야 합니다. 현재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세대인 베이비붐 세대보다 20%가량 소득이 적습니다. 그리고 30대 기준으로 부모보다 부채를 더 많이 가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합니다. 2018년 기준 자가를 얻는데 필요한 시간이 15~20년이 걸립니다. 부모세대가 말한 중산층으로 가는 방법이, 사실 뚜껑을 열어보니 크게 의미 있지 않다는 것이 판명이 난 것입니다. 

 

 

현 상황에 안주하는 밀레니얼 세대

더 큰 문제는 다음에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인터넷에 친숙한 세대입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 네트워크에서 자신의 현재 상황을 실시간을 업로드합니다. 거기에선 본인이 화려한 직장인이며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사진을 올립니다. 그리고 잠깐 생긴 휴식으로 여가로 여행을 가며 멋진 야경을 찍어 올리며 ' 휴가에서 느끼는 자유로움 '이라고 포스팅합니다. 나의 일과 삶과 여가는 공존하며 나는 그것을 컨트롤하고 있다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것이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공하기 어려운 시기에 성공할 것이라는 큰 기대를 안고 태어난 세대가 밀레니얼 세대입니다.

 

 

'돈 공부합시다 일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찾으면 안 됩니다.' 

-헤일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