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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성장주는 잘 오르고 배당주는 안 오를까요?

헤일로 2021. 8. 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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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성장주는 잘 오르고 배당주는 안 오를까요?

부자 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입니다. 

배당 투자는 개인 투자자에게 하락장에서도 안전하게 현금흐름을 제공 함으로써 멘털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대부분 개인 투자자는 배당 투자는 시세차익 확보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과연 배당주 투자는 시세차익 확보는 어렵고 시세차익을 보기 위해서는 성장주 투자를 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해보겠습니다. 

 

 

당신이 배당주 투자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

배당주는 재미없고 성장주는 재미있다는 생각을 가진 투자자는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투자자가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 알아봐야 합니다. 개인 투자자가 배당주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더는 기업 자체가 성장의 매력을 투자자에게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벌어들이는 돈의 일부를 채권처럼 투자자에게 약속을 하고 돌려주는 배당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것입니다. 수익을 나눠준다는 개념 자체는 좋으나 이 나눔이 결국 회사의 성장과 M&A를 통한 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기에 투자자는 배당주는 시세차익 보기 힘들고, 배당을 나눠주지 않고 기업 자체에 투자하는 기업이 더 주가가 잘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성장을 할 가능성이 점점 떨어지는 구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배당에 대한 관습이 있는데 배당을 시작할 경우 매년 배당을 올려주기에 기업이 수익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배당을 올려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배당 컷을 하는 경우도 나옵니다. 가장 큰 예시가 최근 AT&T의 배당컷을 들 수 있습니다. 

 

 배당주가 성장을 하기 위한 조건

앞서 설명한 투자자가 두려워하는 점을 방어하는 특성을 가진 기업은 성장까지 함께 가져갈 수 있는데 이를 배당 성장주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성장을 한다는 점과, 배당성향이 충분히 높지 않다는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삼성전자의 경우 배당률은 21년 8월 현재 3.9% 수준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고배당주인 코카콜라의 배당률과 유사한 수준의 배당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코카콜라의 경우 콜라라는 소비재의 특성상 이미 성장성은 떨어진 상태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는 리스크와, 배당성향이 현재 89%( 배당성향 : 이익의 몇 %를 배당으로 제공하는가 )로 배당률을 더 높이기에는 충분히 배당이 높음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산업이라는 미래 성장성이 충분히 높은 섹터에 배당성향이 아직 50% 수준으로 배당을 더 올릴 수 있는 안전마진을 가지고 있는 점으로 배당이 높아도 성장성이 충분히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헤일로의 결론 ( feat. 배당주는 성장주처럼 시세 차익을 보기 힘들까)

배당을 주면 배당주, 미래 산업에 투자하면 성장주 이렇게 단순 분류해서 주식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생각보다 기업의 특성은 그렇게 가볍게 분리되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 본인만의 기업의 가치를 나누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배당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가, 배당 성향은 충분히 안정적인가(70% 이하가 안정적입니다), 미래 성장성이 있는가. 저는 앞의 3가지 조건을 만족하는지 확인하는데 이 3가지 조건 만으로도 좋은 기업은 충분히 분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오래 가지고 있던 배당 기업이 위험에 처해있는지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주식 뒤에는 기업이 있습니다.'

-피터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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