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주식 투자 방법

장기 투자를 위해 그 주식을 꼭 장기 보유할 필요는 없다.

헤일로 2021. 8.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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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투자를 위해 그 주식을 꼭 장기 보유할 필요는 없다.

 

안녕하세요, 부자되기 위해 공부하는 헤일로 여자친구 입니다. 

 

오마하의 현인,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 역사상 최고의 투자자 등 전설적인 천재 투자자 워런 버핏에 대한 찬사는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바로 '실적'. 워런 버핏이 설립하고 수십 년간 운영해온 지주회사 버크셔 해더웨이가 지난 32년간 연평균 수익률 24%라는 어마어마한 실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워런 버핏의 투자법을 많이들 배우고 따라 하려 합니다. 그의 투자법은 바로 '장기 투자'입니다. 그는 오랜 시간 공을 들여 투자에 적합한 기업을 고른 다음, 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할 때 매수해,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훌륭한 장기 투자자가 되기 위해, 무조건 주식을 오래 보유하면 되는가?

우리는 보통 장기 투자란 '나름대로 좋은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서 몇 년 정도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한 '나름대로 좋은 기업'은, 부채 비율이 낮고 이익은 크며 가치 비율이 양호한 기업이라 가정했을 때, 우리는 점찍어둔 종목들이 이러한 기준을 충족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결국 좋은 성과를 낸다고 생각하기에 그 종목을 매수합니다. 

 

하지만 매수 후 회사의 펀더멘탈이 눈에 띄게 나빠졌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엄청나게 불어난 부채, 최악의 이익이나 매출 결과 발표 등등.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아마 그 종목은 더 이상 우리의 매수 판단 기준을 만족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 투자자'가 되기 위해 그 주식을 무조건 오래 보유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주가의 오르락 내리락이 있기에, 좋은 주식도 마이너스인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종목의 펀더멘탈이 좋다면, 언젠가는 회복이 되고 가격 상승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낙관적인 전망 때문에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것이 의미 있을 수도 있죠. 하지만, 펀더멘탈이 좋지 않다면 결코 전망이 좋을 수 없습니다. 

 

 

펀더멘탈에 문제가 있는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생기는 기회비용

펀더멘탈에 문제가 있는 주식을 보유해 1~2% 정도의 이익을 얻는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이 상황에서 어쨌든 이익을 가져다주니까, 손해는 아니니까 괜찮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절대적인 손해'입니다. 왜냐하면 펀더멘탈이 튼튼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그 주식은 9~10%를 벌어주기 때문입니다. 결국 펀더멘탈에 문제가 있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8%를 잃고 있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헤일로 여자친구의 결론

장기 투자는 단순히 오랜 기간 종목을 보유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매수를 결심했을 당시의 기준을 더 이상 충족시키지 못하는 주식이 있다면, 굳이 의무적으로 보유할 이유가 없습니다. 진정한 장기 투자자는 맹목적으로 오랜 기간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어떤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타고 있는 배가 항상 샌다는 것을 알게 되면 구멍을 막느니 차라리 배를 바꿔 타는 것이 생산적이다.'

- 워런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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