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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수 시에 배당금을 얼마나 고려해야 할까

헤일로 2021. 8. 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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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수 시에 배당금을 얼마나 고려해야 할까

부자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 입니다 

주식을 소액으로 시작할 때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배당금이 높은 주식을 사야하나 배당이 없어도 시세차익이 높을것 같은 주식을 매수해야 하나 일 것입니다. 투자자에게 있어 배당금은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역할도 해줍니다. 여러 의미에서 배당금을 투자할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 오늘은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배당금을 얼마나 고려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장기적인 주식 가격을 움직이는 3요소 

투자자는 뉴스와 시사가 주가에 영향을 많이 주고 그것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정치, 사회적인 이슈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합니다. 주가는 보통, 투자자의 심리, 기업의 이윤, 금리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자본시장에서 금리가 떨어지고 동시에 기업의 이윤이 올라가면 주가는 상승운동을 합니다. 작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를 예로 들수 있습니다. 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윤이 올라가면 좋은 실적을 달성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하였습니다. 그와 함께 현재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하였지만 추후에 실적이 나올것이라고 기대되는 쉽게 말하면 ARK invest 가 투자하던 기업들도 주가는 크게 올랐습니다. 즉 주가가 상승하는 동력인 금리 하락, 기업의 이윤 증가, 긍정적인 투자자의 심리가 맞아 떨어진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반대로 자본시장에서 금리가 올라가고, 기업의 이윤이 떨어지면 하락장이 시작됩니다. 최근의 미국 시장 처럼 금리가 올라가고 테이퍼링을 할 것이라는 불안감에다가, 향후 3분기 이후의 기업의 가이던스(기업의 다음 실적 예상치)가 보수적으로 나오니 상승 동력이 주춤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주가가 버티는 것은 개인 투자자의 시장에 대한 심리가 아직 긍정적이기 때문입니다. 

 

개인 투자자에 입장에서 배당금의 역할

기관 투자자든 개인 투자자든 배당금은 꾸준한 수입원이라는 의미에서 역할을 합니다. 쉽게는 현금 흐름이 생기기 때문에 하락장 방어, 맨탈 관리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는 기업의 발전을 추적하고, 이윤이 올라가고 있는지 하락하고 있는지 정체 될지 분석하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재무제표를 하나하나 분석하지 않더라도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삭감하는 기업이 이윤이 올라가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배당금이 있는 기업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금흐름의 장점도 있지만 기업의 주주 친화적인 정책과 기업의 분석의 역할도 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경제 위기 같은 시기에 주식의 배당금은 자본 시장의 금리와 비교 할 수 있습니다. 배당 수익률이 장기 채권의 금리보다 낮은가 높은가는 때에 따라 다르지만 경제 위기에 정부가 금리 인하를 하는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배당 수익률 예적금의 이율에 비해 높아지기에 투자 안정성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배당금 투자할시에 고려할점

앞서 설명했듯이 기업의 배당금은 기업의 발전을 추적하는 목적, 투자 안정성을 높여주는 두가지 순기능을 가졌습니다. 기업의 배당금을 꾸준히 올려준다는 것은 기업의 이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기업의 채무를 떠안고 배당을 주는경우도 있지만 오래 가지 못해 삭감 하는 경우가 많음 )이라고 판단이 가능하며, 월 배당금을 통해 현금 흐름으로 장기 투자시에 맨탈 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렇다면 개인 투자자는 다음의 3가지로 배당에 대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배당금이 거의 없고 고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현재 배당이 적으나 꾸준히 배당금을 인상하는 기업 

*시가 배당률이 높은 기업 

 

위의 3가지 카테고리로 배당 관련주를 나눌 수 있는데 배당을 주는 기업은 위의 3가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처음 기업이 실적을 거두고 성장을 하게 되면 배당을 나눠 주는 것보다 기업의 성장에 투자하는것이 기업입장에서도 매력적이고 투자자도 기업의 발전을 낙관적으로 판단하여 투자하게 되면 개인 투자자들도 자본 시장의 금리보다 낮은 배당 수익률에 만족하며 투자하게 됩니다. 기업이 충분히 성숙기에 접어들면 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는데 그런 기업에 대해서 투자자들도 미래 성장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그럴 경우 기업은 성장주에서 배당 성장주로 기업의 추구하는 가치에 변화를 주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배당 성장주로는 애플을 들수있습니다. 애플은 배당률이 0.6%로 배당만 놓고 본다면 매력적이지 않으나 배당 성향(순이익의 몇 % 를 배당으로 주는가)이 17% 로 건강한 배당성향을 가졌습니다. 배당성향은 60% 까지도 충분히 안정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배당이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할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가 배당률이 높은 고배당주 기업의 예로는 AT&T를 들 수 있는데 6~7% 배당률을 가지는데 현재 AT&T는 배당성향이 100%가 넘습니다. 즉 AT&T는 순이익 이상을 배당으로 나눠주고 있었기에 버티지 못하고 배당삭감을 들어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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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의 결론 ( feat. 주식 매수시에 배당금을 얼마나 고려해야하는가)

대부분 주식 투자를 통해서 자산을 증식시킬 목적으로 투자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입장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배당을 주는 기업은 투자 매력이 높은 기업입니다. 하지만 배당이라는 것은 기업의 이윤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이 성숙기를 거쳐, 장기적인 시세가 하락세에 있을 경우 배당금을 꾸준하게 유지하지 못할 수 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즉 현재 고배당주가 내가 5년 10년 장기투자의 관점에서도 고배당주로 남아있지 못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주식 가격이 떨어져 배당률을 유지해도 전체 자산은 커지지 못하고 유지되거나 더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배당주를 투자할때도 기업의 성장성과, 배당률, 배당률을 몇년동안 꾸준히 올렸는가, 배당성향은 과하지 않은가를 고려해야합니다. 내가 10년 후에 고배당주로 큰 현금 흐름을 만드는게 목적이라면 현재 고배당주보다는 배당 성장주가 매력적이며, 지금 자산의 양이 충분히 큰 편이라면(상대적입니다) 고배당주로 현금흐름을 만드는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 보다 배당금이 나에게 지금 크게 중요하지 않으며 시세차익을 많이 보고 스노우볼 효과를 극대화 하는것이 목표라면 배당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 기업가치와 이윤이 우상향하는지 고려하는것이 맞습니다. 

 

'나는 버크셔 헤서웨이를 운영하면서 배당을 줄 생각이 없다. 기업이 번돈 한푼까지도 나는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보다는 기업의 성장에 투자하였다. '

-워렌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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