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투자 원칙, 상식

나는 소신파 투자자인가, 부화뇌동파 투자자인가.

헤일로 2021. 7. 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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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신파 투자자인가, 부화뇌동파 투자자인가.

부자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입니다. 

앙드레 코스툴라니는 주식 투자자를 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소신파 투자자와 부화뇌동파 투자자입니다. 오늘 앙드레 코스툴라니가 설명하는 2가지 투자자에 대해서 알아보고 자신의 투자성향이 어느쪽에 가까운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소신파 투자자의 조건

' 소신파 투자자는 생각, 인내, 돈, 행운을 가진 사람이다.'

-앙드레 코스툴라니

주식 투자자에게 있어 생각이란 아이디어와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이디어는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말하는 것입니다. 주식 투자자의 본질적인 목표는 주식을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팔고 시세 차익을 얻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의 가치가 기업의 능력에 비해 낮게 평가 되어 있다는 것을 파악해야하고, 이 기업이 다시 성장 하거나 회생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기업이 보여주는 생산성과, 그 기업이 현재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확인 하는 과정에서의 아이디어와 확신이 소신파 투자자의 첫번째 조건입니다.

 

주식 투자자는 인내심이 있어야합니다. 100만원을 주고 산 주식이 70만원으로 떨어진 상황이나, 주식 가격이 횡보가 길어져 지루해질때 내가 산것은 가만있고 옆에 관련 주식만 오르는 것 같을때 팔아버리지 않고 보유하는 인내심이 있어야합니다. 주식 가격이 떨어질것이라고 생각하고 매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본인이 주식을 매수하였다면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판단에 구매한것이고, 그렇다면 자신의 투자 아이디어에 어긋나는 근본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추가 매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봐야합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나는 생각과 인내심이 있는 소신파 투자자야'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중요한 조건이 더 있습니다. 아이디어와 확신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는 또한 충분히 있어야합니다. 돈은 절대적인으로 큰 금액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충분한 돈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돈은 시드머니 라고 하는 것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5천만원을 가지고 있는데 이중에 3천만원을 주식 투자로 쓰고 2천만원의 여윳돈을 가지고 있는것은 충분한 돈이 있는 것입니다. 10억을 가진 개인 투자자가 20억을 신용 대출하여 30억을 주식투자로 가지고 있는것은 돈이 충분히 있다고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투자자는 주가가 떨어질때 은행이나 대금업자같은 돈을 빌린곳에 주식을 팔게 됩니다. 이것은 인내심과 생각이 충분한 투자자여도 마찬가지 입니다. 

 

 

부화뇌동파 투자자란

부화뇌동 투자자는 앞서 설명한 생각, 인내심, 돈이 없는 투자자를 의미합니다. 인내심이 있고 생각이 있는 투자자도 돈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투자전에 목돈부터 만드는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돈이 있어도 생각과 확신이 없다면 어떤 주식을 매수하여 오래 들고 있지 못합니다. 돈과 확신은 있으나 인내심이 없어도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견딜 수 없습니다. 

 

소신파의 조건과 부화뇌동파의 성향을 함께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보통 소신파로 시작해서 부화뇌동파 같은 주식투자자로 투자성향이 바뀝니다. 반대로 부화뇌동파가 소신파가 되는것은 흔치 않습니다. 이렇게 부화뇌동파가 소신파가 되기 위해선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주식시장의 상태를 평가할때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현재 주식 시장의 주식이 부화뇌동파에 손에 있는가 소신파의 손에 있는가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주식의 대부분이 소신파의 손에 있을 경우를 '과매도 시장' 이라고 하며 부화뇌동파의 손에 주식의 대부분이 있을 경우 '과매수 시장' 이라고 합니다. 

 

 

 

헤일로의 결론 ( feat. 나는 소신파 투자자인가, 부화뇌동파 투자자인가 )

부화뇌동파 투자자들이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태를 코스툴라니는 ' 과매수 시장'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과매수 시장은 신용으로 주식을 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시장은 큰 이유없이 크게 내려앉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주식 시장은 과매수 시장에 가깝습니다. 각국 중앙 은행의 대출 비율은 최대 수준입니다. 분위기에 이끌려 시작한 부화뇌동파 투자자는 시장의 하락에 매우 취약합니다. 이런 과매수 시장의 변동성은 매우 크며 시장이 하락할때는 큰 이유도 없이 떨어집니다. 뉴스에 나오는 기사는 ' 시장을 후향적으로 해석' 한 것이지 사람들이 뉴스에 판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공포에 팔았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그렇기에 소신있게 투자하기 위해서는 투자 기업에 대한 확신과, 변동성을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 그리고 하락장에 나를 버티게 하는 돈 까지 함께 준비해야합니다. 

 

' 거래량이 많은 시장 상태에서 주식 가격이 오를때 주식을 사는것은 부화뇌동파이다.

주식을 가지고 있는 부화뇌동파는 다른 부화뇌동파가 주식을 사주기를 바란다. 

소신파는 돈을 쥐고 있다가 부화뇌동파가 주식을 팔고 떠나기를 기다린다.

흥분이 가라앉고 정신을 차리면 그때는 소신파가 주식을 가지고 있다

이 일은 항상 반복된다.'

-앙드레 코스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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