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산업에 돈이 모일 수밖에 없는 이유 (feat. 메타버스 ETF)

메타버스 산업에 돈이 모일 수밖에 없는 이유 (feat. 메타버스 ETF)

 

안녕하세요, 부자되기 위해 공부하는 헤일로 여자친구입니다.

 

지난 금요일(23일)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을 향후 5년 안에 SNS 기업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이날 인터뷰에서 '메타버스는 많은 기업과 산업 전반에 걸친 비전이며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자'라 말했으며, 현재 페이스북은 VR 제품 개발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오큘러스, NextVR, Spaces 등 VR 관련 기업들을 인수해 메타버스 관련 기술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요즘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 메타버스 관련하여 이름이 많이 오르내리는 해외주식 중 하나가 바로 RLBX 로블록스입니다. 로블록스는 메타버스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미국 초등학생들의 놀이터라 불리며, 올해 3월 로블록스 상장을 기점으로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메타버스가 무엇이길래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기업으로 전환한다 그러는 걸까요?

 

메타버스란 '가상'을 의미하는 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 세계를 의미합니다.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이용해 단순히 게임이나 가상현실(VR)을 즐기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하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를 바로 메타버스라고 부릅니다. 앞으로 메타버스 산업에 돈이 모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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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 산업에 돈이 모일 수밖에 없는 이유

 

- 원래도 성장하고 있던 게임 시장이 팬데믹 이후 더욱 급속도로 커지고 있으며, 유저들은 점점 가상현실을 포함한 언택트 기술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에 나타나 있는 것과 같이, ARK investment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는 5년간 2배, AR&VR 시장 규모는 10배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PWC에 따르면, 이 두 가지를 포괄하는 개념인 메타버스 시장의 규모는 2025년 약 540조 원, 2030년 17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현재 메타버스 관련 사업들은 '생태계 구축->콘텐츠 고도화->수익 모델 강화->플랫폼 카테고리 확장'이라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정석적인 성장 공식을 차근차근 밟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유저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증가하고, 유저들이 창작하는 콘텐츠들이 메타버스 사업의 성장 속도를 더욱 가파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유저들이 서비스에 강하게 락인(Lock-In)하고 유저 생태계를 좀 더 풍성하게 함으로써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 메타버스의 선두 주자인 RLBX 로플록스의 경우 유저들의 하루 이용 시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점차 다양한 연령대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회사의 매출뿐만 아니라 로블록스 생태계 내에서 파생된 시장 역시 꾸준히 커지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팬데믹 여파로 유저가 급속도로 증가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관련 지표들이 팬데믹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성장할지는 지속적으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특히 기업들은 메타버스 내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개인의 데이터'에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유저들의 데이터 수집을 통해 개인의 시선, 취향, 소비 패턴 등을 아주 세세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애플, 구글의 개인 정보 보호 정책으로 인해 데이터 수집에 제동이 걸린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은 메타버스를 데이터 수집을 위한 플랫폼으로 선정한 후, 여기에 사활을 걸고 기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 플랫폼 기업에 대한 글을 첨부합니다. ▼▼▼▼

https://freedom-with-halo2.tistory.com/32?category=902885

아마존, 페이스북이 시장을 지배한 이유 (feat. 플랫폼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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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일로 여자친구의 결론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10년 전인 2011년 미국 증시 시가총액 TOP5는 EXXON, Petro China, Shell 등 석유회사들이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한창 유가가 고공 행진할 무렵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 2021년 나스닥 기준 시가총액 TOP5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알파벳 A, C), 아마존 등 다양한 Tech 기업들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짱짱하던 석유 회사들은 TOP 순위에서 많이 벗어난 지 오래입니다. 

 

장기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 투자자로서, 10년 뒤 더 성장되어 있을 산업 혹은 기업은 무엇일지 관심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무조건 오래 둔다고 다 우상향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메타버스 산업과 그와 관련된 기업들은 앞으로 성장 및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분야입니다. (참고로, 현재 미국에서는 메타버스 ETF 상품(Roundhill Ball Metaverse ETF)이 지난달 출시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메타버스 관련 펀드 상품이 2개(삼성 글로벌 메타버스, KB글로벌 메타버스) 출시되었습니다.) 

 

 

'투자 대상의 미래 생산성을 보라.'

- 워런 버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