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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반도체 사업이 무서운 이유 ( feat. 구글 AI가 만드는 반도체 )

헤일로 2021. 7. 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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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반도체 사업이 무서운 이유 ( feat. 구글 AI가 만드는 반도체 ) 

부자 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 입니다. 

인간의 상상을 현실로 만든 반도체

삼성전자를 지금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것도, 앤비디아, AMD, TSMC가 엄청난 기업으로 성장한것도 모두 반도체라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반도체는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정교한 작품입니다. 작은 칩에 무수한 회로와 소자들이 들어가도 그것들이 연동하여 엄청난 효율을 내는 기계의 뇌가 됩니다. 4차 산업의 핵심은 사물 인터넷이고 그 사물 인터넷을 가능하게 하는것이 반도체 라는 것에 이견을 가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오늘은 구글의 반도체 사업에 대해서 알아보고, 투자 가치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인공지능의 심장을 만드는 구글의 인공지능

반도체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인간이 만든 가장 정교한 기계장치 입니다. 이 과정이 정교한 이유는 손톱만한 칩안에 수많은 논리 회로와 메모리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소자들 간의 간격이 짧으면 그만큼 서로 연결되는 거리도 짧고 동작이 빨라지며 효율이 증가하지만, 소자들이 밀집되어 있으면 전력소모가 많아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반도체는 칩의 용도에 따라 배치를 최적화 해야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런 작업은 항상 전문가들이 수개월에 걸쳐서 해온 작업 이었기에,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기계 장치의 극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1년 6월에 학술지 'Nature ' 에 구글은 충격적인 논문을 발표합니다. 논문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의 반도체인 TPU에 설계 작업을 인공지능이 대체하도록 하였습니다. 즉 이때까지 인간이 해오던 반도체 설계를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수개월 걸리던 반도체 설계를 단 6시간 만에 수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반도체의 효율은 인간이 설계한 것보다 모든 부분에서 뛰어났습니다. 

 

연구진은 인공지능 반도체에 반도체 기본 설계 프로그램은 수만개 입력 하였고, 그 인공지능 반도체가 비어있는 칩위에 소자들이 배치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은 칩위에 소자들을 자유롭게 배치를 바꾸면서 최적의 효율을 내는 작업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게 작업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시간이었고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구글 반도체 설계도

왼쪽에 보이는 a는 인간이 만든 반도체의 설계도 이고, b는 구글의 반도체 TPU가 만든 반도체 설계도 입니다. 인간이 만든것은 정렬되어 있으며 깔끔하다고 한다면, 인공지능의 것은 매우 산만해 보입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만든 b 반도체가 내는 효율은 전력소모, 퍼포먼스 모든 부분에서 a보다 우위를 차지 하였습니다. 즉 인간의 전유물이었던 반도체 설계를 인공지능이 해내도록 만든것입니다. 

 

구글의 앞으로의 성장과 투자가치

구글은 이 인공지능이 직적 반도체를 설계하게 함으로서 인간이 반도체에 쏟는 시간을 극적으로 줄이고 AI 산업의 성장에 시간을 많이 단축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글은 이미 이 AI 반도체가 생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만들었다 라고 발표 하였습니다. 우리는 앤비디아, 퀄컴, AMD, 삼성전자, 인텔 같은 오래된 반도체 기업의 싸움에서 최종 승자가 나올 것이고 이에 배팅하는 투자자가 많을 것이지만 후발주자로 들어온 구글이 이들 기업을 위협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애플은 최근에 M1 이라는 자체 제작한 반도체로 애플이라는 기업도 반도체 사업에서 매우 훌륭한 기능을 하는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하지만 구글 또한 그에 못지 않은 기능을 하는 반도체를 반복적으로 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을 얻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헤일로의 결론 (feat. 구글 반도체 사업, AI가 만드는 반도체 ) 

구글은 이미 유튜브라는 독점 플렛폼으로 현금흐름을 가지고 있는 좋은 투자 기업입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사업, 자율주행 까지 매력적인 사업을 많이 하는 문어발 기업입니다. 그런것만 파악해도 이미 구글, 알파벳 주식은 장기적으로 매우 매력적인 기업입니다. 하지만 이 구글 AI 반도체 논문을 확인하고 구글이 미래 시장의 대부분을 가져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인공지능이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이 인공지능을 위한 반도체 칩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반도체 칩을 인공지능이 직접 설계하도록 실현 시켰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설명할때는 '특이점 singularity '라는 단어를 접하게 됩니다. 이는 인공지능의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기점을 말합니다. 커즈와일의 저서 '특이점이 온다' (2005년) 에서는 이를 2045년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이때에는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연구와 성과를 인간이 이해하지 못하는 때가 오며 그때는 인간이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없는 순간이다 라고 정의하였습니다. 구글의 인공지능 AI가 인공지능 반도체를 설계하는 것은 이러한 '특이점'으로 가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것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두렵기에 구글에 투자하겠습니다. 

 

'습관의 사슬은 너무 가벼워 깨지기 전에는 느껴지지 않는다'

-워렌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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