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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 2조 돌파, 지금 사도 괜찮은 이유

헤일로 2021. 6. 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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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 2조 돌파, 지금 사도 괜찮은 이유

부자 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 입니다. 

MBC news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의 2조달러 돌파

마이크로 소프트가 최근 시가 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2조달러를 돌파 한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은 아닙니다. 먼저 돌파한 기업은 애플입니다. 이후 종가 기준으로 2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이 1조달러를 돌파하는데는 33년이 걸렸지만 이것이 2조달러를 돌파하는데도 3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실 우리 개인 투자자가 밈 주식, 테슬라에 눈 돌리고 있을때 더 빠르고 강하게 오르고 있었던 주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마이크로 소프트에 대해서 알아보고 투자 가치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인수 그리고 몰락

마이크로소프트 10년 차트는 아름다운 우상향 차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성장은 윈도우 OS의 전세계 점유율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 입니다. 하지만 2008년 1대 CEO 빌게이츠가 물러난 후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 했습니다. 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이크로 소트프는 휴대폰 사업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2011년에는 마이크로 소프트는 노키아를 인수하여 휴대폰 시장에도 도전을 한적이 있습니다. 

 

노키아의 경우 2008년도에는 휴대폰 공룡 기업으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이 40% 였는데, 이 시장 점유율에 자만한 나머지 혁신을 이룬, 삼성과 애플에 밀려 2012년에는 8%대로 시장 점유율이 추락하고 마이크로 소프트에게 피인수된후 시장에서 몰락한 회사입니다.

이렇게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 윈도우 시장에서 휴대폰 시장으로 확장한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었지만, 윈도우 판매에 의존하고 손안에 컴퓨터를 들고 다닌다는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노키아 인수는 10조의 손실을 보고 휴대전화 사업을 사실상 2016년도에는 포기 하였습니다. 

 

 

*선점 우위 효과 ( first mover advantage )를 가져온 3대 CEO '사티아 나델라 '

 

신시장에 일찍 진입 할 수록 기술적인 우위를 갖고, 유통성과 충성 고객 확보가 쉽다.

이것이 경영학의 필수 이론 ' 선점 우위 효과(first mover advantage) ' 이다

 

경영학에는 선점 우위 효과가 있습니다. 신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면 기술적인 우위, 유통, 고객을 다 확보할수 있다는 것인데 워렌버핏은 이런 시장의 큰 점유율을 가진 기업을 경제적인 해자가 있다고 표현 하였습니다. 노키아가 몰락한 것은 피쳐폰 사업에 머무르고 있었기 때문인데 스마트폰 사업이라는 신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도 노키아 인수 후에 스마트폰 시장에 후발 주자로 들어갔기에 이미 진입하고 있던 삼성, 애플을 뒤따라 가는 입장이었던 것입니다. 

 

그런 마이크로소프트가 바라본 신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이었습니다. 2014년에 사티아 나델라는 마이크로 스트의 CEO직을 받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사티아 나델라가 두각을 보인곳은 클라우드 사업부 부사장을 역임하던 때 였는데 MS 오피스 문서를 어디서도 수정 할 수 있는 오피스 365를 출시하고 히트를 치게 됩니다. 그리고 곧이어 아마존 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와 경쟁하기 위한 모든 운영체제에서 연동이 가능한 애져(Azure) 를 출시합니다

사티아 나델라의 이런 새로운 시도와 결단은 기존의 윈도우 사업부의 매출보다, 클라우드 산업의 매출이 더 높아지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되었습니다. 2014년의 마이크로 소프트는 '누구도 MS의 CEO가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암울 했던 시기인데 기업이 후퇴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던 상황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CEO로 사티아 나델라가 시작하였고 ' 클라우드, 모바일 산업이 우선이다.' 라는 기존의 윈도우에 집중하고 있던 마이크로 소프트 기업의 체제를 변경하였습니다. 이렇게 CEO가 바뀐후 마이크로 소프트는 몇년만에 시가총액 2500억 달러를 돌파합니다. 윈도우 산업에만 매진하던 MS를 회생 시키고 다시 우상향하는 기업으로 만든것입니다. 

 

 

*헤일로의 결론 (feat.마이크로 소프트 주식 지금 사도 되는가)

좋은 기업이 위대한 기업으로 넘어갈때 확인해야할 사항은 좋은 경영진을 두고 있는가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마이크로 소프트는 사티아 나델라 CEO를 중심으로 매우 유기적이고 강력한 경영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산업 선점이라는 경제적인 해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모습이 기대되는 기업 입니다. 필립피셔의 책 '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 에서 운영진과의 훌륭한 관계, 두터운 기업 경영진을 두고 있는가를 중요시 하라고 하였는데, 그런 관점에서 마이크로 소프트의 경영진은 매우 우수하다고 개인 투자자입장 입장에서 평가가 가능합니다. 투자란 좋은 기업을 매수하고, 그 거인의 등에서 지켜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좋은 기업을 찾는 것에 집중하고 그리고 팝콘 먹으면서 지켜보면 되는 것입니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필립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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