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천만원 벌고 느낀점 ( feat. 매수 후 보유 전략 )

주식으로 천만원 벌고 느낀점 ( feat. 매수 후 보유 전략 )

부자 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 입니다.

주식으로 천만원을 버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주식 계좌에 이천만원을 투자하고 천만원을 까먹으면 됩니다.  보통 개인 투자자는 잃어야 그것이 경험이 되고 피가 되고 살이 된다고 말하며 투자 시작은 손실 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투자자가 아는 천만원 버는 쉬운 방법을 두고, 저는 '다들 알지만 어려워하는 바로 그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별로 필요 없을 것 같지만  주식과 경제 관련 서적을 20권 가까이 읽고, 굳이 재무제표에 대해서 공부하고, 대가들의 강연이나 설명회를 찾아보며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소액 투자자에게 의미있는 천만원의 누적 수익을 넘겼습니다.

작년 8월 부터 시작하여 가지고 있던 돈, 월급을 대부분 투자하며 5천만원 정도를 투입하였고 현재 6400만원 20% 약간 넘는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 작년 같은 시장에서 좋은 종목 하나 잘 골라서 다 집어 넣었으면 충분히 더 좋은 수익률이 나왔을 테지만 처음 공부했던 종목에 가격에 상관없이 우직하게 사모으다 보니 이제 시장이 조정에 들어와도 평가 손익을 손해보지 않고 천만원의 안전마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6.21 계좌 수익률

저는 이제 저의 일에 집중하면서 가끔 내가 가진 밭에 물이나 조금 뿌려주고 지켜만보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트레이딩 방식을 잘 모르고 미련하여, 사고 팔지 않고 꾸준히 buy and hold해서 지금은 돌아오지 않을 가격을 가진 종목들도 몇몇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하였기에 이제 수익률이 이천만원 , 삼천만원이 되어도 전혀 이 방식을 수정할 생각을 가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올해 그리고 내년에 수익률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1년간 투자를 하면서 지금의 방식이 가장 안전했던 투자 방식이라는 확신을 가졌기에 꾸준히 원칙을 지키며 투자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렇게 투자방식을 지켜나가면 조금씩, 이렇게 약간은 비현실적인 미래가 생각보다 금방 찾아 오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천만원을 주식투자로 벌고 주위 사람들이 이돈으로 '이제 차한대 가능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곤 합니다. 안전마진을 가지게 되니 차한대 샀을때의 기분보다 이제 나는 마음 먹으면 바로 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에 기분이 좋습니다. 마치 어릴적 5만원짜리 장난감을 사기위해 몇 천원씩 돈을 모으다가 목표를 달성하고 구입하지도 않았지만 이미 그것을 가진것 같은 만족감 말입니다.

세상은 매우 불공평하며 , 가진자가 더 많이 가지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그것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모두 같은 선상에 서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라는것 하나만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집니다. 주식 시장은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에게 열매를 주는 곳이며, 불공평한 곳을 극복할수 있는 몇 안되는 수단입니다. 불공평에 사회를 비난할 시간이 아깝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성장시키고 더 움직이기 바랍니다.

' Cash is trash'
돈은 쓰레기다. - 레이달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