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가 펀드매니져와 비교하여 가지는 장점(feat.현명한 투자자)
개인 투자자의 착각
개인 투자자가 가지는 착각이 있다. 본인들의 얄팍한 지식으로 펀드매니져 쉽게 말해 '증권맨'들을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는 이유는 단순한데 보통 상승장에 신규 유입자들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상승장이기에 작든 크든 주식으로 돈을 벌게 되고 그것이 본인의 실력이라고 평가하기 쉽다. 하지만 이 시장에 머무를수록 그 생각이 잘 못되었다는것을 알게 된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이런 고가매수, 저가매도, 미스터마켓의 움직임 따라가기를 하는 개인투자자들은 본인들의 가지고 있는 강점을 활용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 기본강점은 바로 '미스터 마켓'을 따를지 따르지 않을지 결정하는 것이다.
전문투자자(증권맨)들이 꼭해야하는 행동
전문 투자자들이 증권시장에서 꼭 해야하는 행동들이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들의 비합리적인 행동을 따라하지 않아도 그들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과를 누릴수 있다.
- 펀드매니져들은 큰 돈을 관리하기에, 시가 총액이 큰 종목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
- 투자자들은 시장이 상승함에 따라 더 많은 돈을 펀드에 투입하는 경향이 있기에 펀드매니져들은 새로 들어오는 돈이 상승장에 많으며 이미 보유한 종목(오르고 있는 또는 시총이 큰)에 더 많이 돈을 투입하게 된다.
- 반대로 시장이 하락하게 되면 개인투자자들은 환매를 요청하기에 펀드매니져들은 해당 종목을 더 보유 하고 싶어도 고객들의 요구에 하락장에 주식을 팔아 현금화 하게 된다. 펀드가 상승장에 어쩔수 없이 오른 가격에 주식을 사야하는 것처럼, 이번에는 반대로 어쩔수 없이 하락장에 주식을 팔아야한다.
- 많은 포트폴리오 매니져가 S&P500 지수 같은 벤치마크와 수익률을 비교하는 강박이 있다. 왜냐하면 시장지수를 이기는 수익률을 달성할시 보너스를 지급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S&P에 신규 종목이 편입되면 강제적으로 그 주식을 사게 된다.
펀드매니져는 위의 행동을 하기 싫어도 해야만한다. 그래서 더 나은 기회를 위하여 드물고 신중하고 싸게 매수 할 기회에 자금을 운용하지 못하게 된다. 그들이 몰라서가 아니라 '미스터 마켓'주는 기회를 활용하기 어렵게 증권전문가들이 요구 받기 때문이다.
똑같이 행동하고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지 마라
과거부터 많이 쓰는 격언이 있다. 똑같이 행동하고 나은 결과를 기대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는 실수를 반복한다. 펀드매니져들은 위의 행동이 강요 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위의 행동이 강요 되지 않아도 그 행동을 따라간다.
- 개인투자자들은 상승장에 돈을 유입시키기에 주식을 비싸게 산다.
- 개인투자자들은 하락장에는 돈을 빼기에 주식을 싸게 판다.
- 최근에 많이 오른다고 하는 종목에 가격이 오르고 있으니 더 오른다는 논리로 접근한다. (펀드매니져들의 자금이 유입되기에 이 기간에는 기관, 개인 구분없이 돈이 유입되기에 이 생각이 맞아 보이는 착각을 유발시킨다)
펀드 매니져들은 돈이 상승장에 융통되고 하락장에 빠지니 저 행동을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누가 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지만 저 행동을 한다. 펀드매니져와 똑같이 행동하고 그들보다 나은 수익률을 얻을 거라고 기대하는것은 매우 어리석은 생각이다.
개인 투자자의 투자 시장에서의 강점
그러면 개인은 강점이 없는가. 아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책 현명한 투자자에서 개인 투자자가 살려야 하는 강점에 대해서 언급 했다.
- 중개비용:드물게 매매한다. 싸게 산다.(개인투자자들은 매매 횟수를 줄임으로써 중개비용을 줄일수 있다. 가격이 싸질때 살수 있다. 즉 좋은 기업이 저렴해질때 까지 기다려도 주변 투자자들이 사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 보유비용:과도한 연간 유지비를 들이지 않아도 된다. (인덱스 펀드 같은 경우는 거의 공짜로 보유가 가능하다)
- 위험:주식시장에 총 자산의 어느정도를 노출할지 결정이 가능하다(펀드매니져는 자금의 대부분을 시장에 노출해야하는데, 개인은 이 비율을 줄여도 된다. 즉 하락장에 투입할 현금을 보유해도 된다.)
- 세금:펀드매니져는 매도가 강요되기 때문에 이익 실현을 해야하지만 개인투자자는 매도가 강요되지 않는다. 안팔아도 된다는 것이다.
- 자신의 행동: 아무도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다
당연한거 아니냐 라고 말한다면 그 당연한 행동을 당신은 꾸준히 하고 있었나 생각해보기 바란다. '미스터 마켓'은 당신에게 펀드매니져 처럼 행동하라고 강요한적이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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