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빚이란 무엇인가, 좋은 빚이란 무엇인가(feat. 채무의 정의)
레버리지 투자는 좋은것이다 (feat. 부동산 투자)
빚이 무조건 나쁜것은 아니다
빚이 나쁘다 라고 표현 한다면, 아마도 레버리지를 써서 큰 수익을 얻는 투자는 좋은 빚이다 라고 말할 것입니다. 맞습니다. 이익을 가져오는 빚은 좋은 빚입니다. 레버리지 라는 것도 결국 지랫대라는 의미이고 작은 힘으로 큰 무게를 드는 원리 처럼 나의 미래까지 담보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살면서 우여곡절이 없을 경우 보통 이 빚을 부동산 매매를 할때 사용합니다. 보통 결혼을 하면 거주용 내집마련을 합니다. 예를 들어 5억원 수준의 아파트를 매매 했고 마이너스 통장, 주택담보 대출로 월 150만원 상당의 돈이 고정으로 나간다고 할때 이 집을 월세 살때 100만원 수준의 돈이 들테니 조금 더 내서 집을 마련했고 시세차익도 볼수도 있고 안정성도 있으니 내가 끌어다 쓴 대출은 좋은 빚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아파트를 사기 위해 30년 대출 상환을 걸어두고 말입니다. 양의 탈을 쓴 늑대가 내집에 드나들게 하고 이제 그 늑대와 30년 함께 해야하는데 말입니다.
좋은 빚, 나쁜 빚의 정확한 정의
재테크를 공부한 사람은 나쁜 빚은 수익을 추구하지 못하는 것에 사용하는 채무라고 정확히 말합니다. 새차를 사기 위한 60개월 할부, 루이비통 가방을 사기 위한 채무, 가구를 사기 위한 돈 모두 나쁜 빚입니다. 가치를 창출하지 않고 감가를 맞고 가치가 희석되는 것들에 쓰는 빚은 어떤 이유를 붙여도 나쁜 빚입니다.
핵심은 추가 수익을 얻는 빚은 항상 좋은 빚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데 이는 반만 맞는 사실입니다. 수익을 담보로 빚을 쓰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항상 기억할 것은 수익성에 빚보다 큰 장애물은 없다는 것입니다. 즉 대출이 5%이율이고 나의 투자처가 10%수익성이 예상되는 곳에 모든 마이너스 통장과 나의 담보를 투자처에 꽂는 것은 의도는 좋으나 결코 좋은 빚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월급이 400만원인데 10억 가까운 아파트를 매매하고 월 250만원씩 유지비용이 나가는 것도 의도는 좋으나 좋은 빚은 아닙니다.
책 '원띵 one thing'에서는 사람은 하루의 의지력 100을 가지고 시작하고 행동을 하면서 그 의지력을 소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고 심지어 여가를 즐겨도 이 의지력은 소모가 됩니다. 여기서 핵심은 빚은 좋든 나쁘든 항상 의지력을 제법 높은 비율로 소모시킨다는 사실입니다. 그 고통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포기하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좋은 빚의 정의,
(feat. 빚의 규모를 고려해야한다)
좋은 빚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가져야합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을 경우 빚을 지는 것도 나쁜 빚입니다) 수익을 추구 하기 위한 규모가 적당한 채무는 좋은 빚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현명합니다. 규모가 크면 좋은 의도도 희석 된다는 것입니다. 칼럼니스트 얼 월슨은 인간이 3분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못가진자, 가진자, 자신이 가진것에 대해 돈을 지불하지 못하는 자'입니다. 투자처에 내돈을 넣고 수익이 나기전에 채무 불이행을 해서 투자 자산의 권리를 빼앗기는것 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습니다. 즉 자신에게 맞는 규모의 채무는 매우 중요합니다. 주식을 풀 레버리지로 영혼까지 다 빼서 투자하는 것이나 아파트에 내 월급 50%이상이 유지비로 나가고 있는 상황이나 코인에 마이너스 통장을 다 때려넣고 기도 하고 있는 것은 의도와 상관없이 나쁜 빚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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