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빌려주지 말아야 하는 3가지 이유
빌려준 돈에 에너지가 모인다. 나의 의지력이 고갈된다
가족, 친구, 형제 등 모든 지인에게 돈 5백만 원을 빌려주었다고 가정합시다. 그리고 한 달 후에 갚겠다고 말을 들었다고 하면 그 한 달의 기한이 다가올수록 대부분의 경우 빌려준 사람은 자신의 모든 에너지가 돈 돌려받는 날에 집중되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에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시선이 분산되며 돈을 받은 사람이 자신에게 언제 돌려줄 것이라 다시 이야기 하진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돈을 돌려받더라도 그 시간 동안의 노심초사하며 기다리고 걱정한 그 기간 동안의 에너지를 손해 보게 되며 돌려받지 못한다면 그 순간부터 이제 돈을 빌려간 사람과 빌려준 본인은 주객전도가 되게 됩니다. 빌려간 사람은 발 뻗고 자도 빌려준 사람은 아무 일도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게 됩니다. 즉 돈을 빌려준 그 순간부터 빌려준 사람은 돈을 돌려받는다는 사실을 포함하더라도 무조건 손해를 입게 됩니다
책 ' The one thing'에서는 일을 할 때 모든 사람은 '의지력'을 쓰게 되고 그 의지력은 하루에 쓸 수 있는 최대한도가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공부를 시작할 때, 일을 할 때, 운동을 할 때 모두 자신의 그날의 한정적인 의지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 의지력은 휴식을 통해 회복되어 아침에 100이 되고 저녁까지 생활을 하면 다시 0이 되어 휴식을 통해 충전이 필요하게 됩니다. 다시 돌아와서 돈을 빌려주게 되면 자신의 의지력의 일부를 돈 빌려준 사실에 쏟게 됩니다. 그 돈에 대한 걱정으로 자신의 성장과 일상생활을 위한 의지력을 소모하게 됩니다. 돈을 받게 되는 그 순간까지 의지력은 소모되며 행여나 빌려준 돈을 못 받는 다면 그 사실이 치명적으로 자신의 삶을 망쳐버릴 수도 있습니다 즉 5백만 원 빌려주고 그것이 천만 원, 2천만 원, 1억이 넘는 고통으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빌려간 사람은 돌려줄 마음이 없다
돈을 빌려간 사람이 돈을 돌려주지 않고 주객전도된 상황을 겪어본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나한테 진심으로 미안하다 한번 말 못 해주나' 하지만 빌려간 사람은 돌려줄 마음이 보통 없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학적으로 이 부분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A라는 사람이 대출이 있습니다. 신용대출은 금리가 10%이고
학자금 대출은 3% , 주택 담보 대출은 5% 그리고 A가 가족(자식 형제 부모 등)에게 빌린 돈이 있습니다 A에게 갑자기 천만 원이라는 돈이 생겼을 때 A는 현실적으로 어떤 돈을 먼저 갚아야 할지 생각해 봅시다 답은 쉽습니다 A는 신용대출 먼저 처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택 담보 학자금 순서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빌린 돈은 현실적으로나 경제학적으로나 사실 갚을 때 가장 우선순위가 밀립니다. 이 부분의 이유는 갚는다라는 일종의 약속이 없고 단순한 돈의 교환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본래 간사하고 계산적이기에 이를 착안하면 빌린 돈만큼 빨리 안 갚아도 되는 돈이 없습니다.
사람을 잃는다
돈을 빌려주면 앞서 설명한 것처럼, 나의 생활의 에너지와 의지력을 잃고, 빌려간 상대방은 기본적으로 돌려줄 마음이 없다는 점까지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이 핵심입니다. 돈을 빌려주면 사람을 잃습니다.
은행에서는 대출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의 신용을 평가하여 돈을 빌려줍니다. 신용이 높은 사람은 저금리로 많은 돈을 빌려줍니다 신용이 높다는 것은 은행 입장에서 대출 금리를 잘 상환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은행은 이렇게 사람을 신용이라는 관점에서 수치화하여 평가하기에 기본적으로 돈 관계에서 안정성을 추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 사이는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은 안전장치가 없습니다. 신용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외압이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돈을 안 돌려줘도 사실상 리스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돈을 빌려준 사람은 돈을 받은 사람을 증오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의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가까운 친구 라던지 부모 자식, 형제, 친척 관계에서 모든 쌓아왔던 것이 무너져 내립니다
돈을 빌려주지 말아야 하나 고민되는 이유
돈을 빌려주게 되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생깁니다
- 의지력이 고갈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 빌려간 사람은 돌려줄 마음이 없다.
- 돈을 못 돌려받을 경우, 인간관계도 잃는다
누군가 (가족 친구 형제 등 ) 당신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고민이 발생합니다.
내가 너무 모진 것이 아닌가, 저 사람과의 관계가 소중해서, 내가 빌려주지 않으면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부모님인데 해줘야 하지 않나, 형제인데 내가 등을 돌리는 것이 아닌가, 평소에 나한테 잘해줬는데.....
경제학적으로 이것이 좋은 선택인가 고민해 봅시다. 다시 생각해 보면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고 변하는 것이 있나 생각해 봅시다. 당신이 부모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고 자식 부모가 갑자기 남이 되지 않습니다. 친구가 갑자기 적이 되지 않습니다. 친척이 갑자기 당신을 호적에서 파버리고 하지 않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변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냥 빌려달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거절 1번 하는 그 순간을 참는 것 정도입니다. 하지만 빌려줄 경우 당신은 돌려받는 다고 하여도 무조건 손해를 봅니다. 당신이 일상생활의 에너지를 잃는 것은 값으로 가치를 평가할 수 없고 만약에 돈을 돌려받지 못한다면 당신은 그 고통을 몇 배로 감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즉 돈 빌려달라고 말하는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부터 이후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 당신의 삶에서 마이너스라는 것입니다. 거절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빌려준다면 앞의 과정을 리마인드하고 돌려받지 못함 + 정신적인 고통 을 포함하여 빌려준 돈 × 3 정도의 고통을 감내할 각오를 하고 줘야 합니다.
'돈을 빌려 달라고 말하는 사람은 당신의 노동과 노력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다. 분노해야 한다.'
-황현희 ( 조사하면 돈 나와 유튜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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