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모저모

지금 주식 사야 하냐고 묻는 사람의 심리

헤일로 2022. 2. 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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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식 사야 하냐고 묻는 사람의 심리

 

 

부자 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입니다. 

 

주식 지금 사면되냐. 오늘 주식 사면 저점이냐. 더 떨어지면 어떡하냐.

 

요즘 저는 이런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습니다. 이러한 질문은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항상 나오는 질문이며, 이것에 대해서 명쾌하게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기는 할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기보다는,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의 심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투자와 맞지 않는 인간, 왜 그럴까

사실 인간은 주식투자와 잘 맞지 않습니다. 과거부터 인간은 무서운 동물이 다가오면 도망가고, 약한 동물은 때려잡는 사회에서 성장하였기에 인간은 위험은 회피하고, 이득을 취할 수 있을 때는 빠르게 취하는 것에 특화된 지능이 높은 동물입니다. 그런 인간이 자본주의 시대에 왔을때, 돈을 잃을 위기에는 도망가고, 돈을 벌 기회에는 달려드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해 보입니다. 

 

 

의심과 불안이 많은 인간이기에 주식을 하는것이 어렵다

인간이라는 동물이 지금까지 살아남은 방어기제는 불안과 의심이 있습니다. 인간은 고릴라 같이 힘이 세지 않고, 독수리 같이 날카로운 발톱이 없습니다. 따라서 인간은 모든 위험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매 순간 의심하고 불안해하며 위기에 내몰리지 않도록 자신을 보호해왔습니다. 그런 인간의 특성이 결론적으로 주식 투자와 잘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헤일로의 결론 (feat.지금 주식 사야 하냐고 물어보는 이유)

피터 린치의 책에는 '개인 투자자에게 자신의 투자 성향에 대해서 물어보면 10명 중 10명이 장기 투자자라고 대답한다.'라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들을 보면, 주식 매수 후 매도하기 바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장기 투자자'라는 것이 듣기는 좋지만, 사실 인간의 본성과는 잘 맞지 않습니다. 위기를 맞으면 도망가야 하고 기회를 얻으면 빨리 잡아야 하는 동물인 인간이 하락장에 팔지 않고 추가 매수를 하는 것은 당연히 힘들고, 상승장에 빨리 팔아서 지인한테 자랑해야 하는데 안 팔고 가지고 있거나, 미친 듯이 오르는 주가를 보며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어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주식시장은 대부분이 돈을 벌지 못하고, 극 소수의 사람, 인간의 본성을 이겨내며 투자하는 사람이 모든 이익을 다 취하는 것입니다.

 

 

' 투자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오랫동안 비관론을 무시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피터 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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