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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로 테슬라 매도를 물어본 진짜 이유

헤일로 2021. 12.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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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로 테슬라 매도를 물어본 진짜 이유

부자 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입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테슬라 매도에 대한 설문조사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본인의 주식의 10%를 매도할 것인가에 대해서 트위터 설문조사 후, 그것에 대한 57%의 동의가 나와서 현재 많은 양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테슬라 주식은 일론 머스크 매도로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론 머스크가 굳이 트위터로 테슬라를 매도에 대해서 불특정 다수에게 의견을 물어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을 매도해야만 했다.

개인 투자자들과 혹자들은 일론 머스크의 엉뚱함에 갑자기 트위터로 주식을 팔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로 불특정 다수에게 매도 의견을 물어보기 전에 테슬라 주식을 팔아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있었습니다. *스톡옵션을 행사하기 위함입니다. 그에 내야할 세금은 18조 원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스톡옵션이란 주식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인데, 기업이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현재가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여, 자사주 구매, 생산성 향상으로 사용하는 권리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 입사 후 신규 직원이 자사 기업의 주식을 현재가인 10만 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100주 받았다고 하며, 그 권리를 3년간 회사를 근무하고 나서 부여받는다고 했을 때, 3년간 회사 근무 후 스톡옵션 100주를 부여받고 회사가 성장하여 주가가 15만 원이 되도 직원은 100주에 대해서 10만 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여 주당 5만 원의 시세차익을 보고 구매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회사 입장에서는 자사주 매입 기능도 있으며, 직원들의 생산성, 충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즉 테슬라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으로 18조 원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현금성 자산이 없는 일론 머스크는 현금을 구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 일부를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트위터로 매각 여부를 물어본 이유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기업의 CEO의 자사주 매각은 기업 입장에서는 악재이기에 주주총회에서 논의되어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 당연히 주주들은 반대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팔아야 할 명분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기에 불특정 다수에게 물어볼 수 있는 SNS 트위터를 사용한 것입니다.

테슬라 매도 의견 설문조사의 이익

SNS 트위터 매도 설문조사로 일론 머스크는 부가적인 이익을 얻었습니다. 주식 매각으로 인한 충격을 미리 경고했습니다. 주주들은 일론 머스크가 주식을 팔 것이라는 것을 미리 경고받았기에 하락을 방어하며 주가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는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억만장자세에 대한 보복으로 주식을 파는 것이라는 주식을 파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여 비난과 조롱을 정부로 돌리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한 번으로 주식을 팔아야 하는 정당성을 부여받고, 스톡옵션 세금을 내고, 4000억에 달하는 세금을 절세했습니다.

일론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10% 팔려는 이유 ( feat. 억만장자세) (tistory.com)

일론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10% 팔려는 이유 ( feat. 억만장자세)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10% 팔려는 이유 ( feat. 억만장자세 ) 부자 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입니다. 테슬라 주식 가격이 불 같이 오르더니 갑자기 일론 머스크가 주식을 10% 처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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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의 결론 ( feat. 일론 머스크 테슬라 매도의 이유)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를 옹호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매도를 찬성한 사람 말입니다. 바로 우리입니다. 가지지 못한 자입니다. 이미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을 가지지 못한 개인은 본인이 ‘주식을 청산할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올렸을 때 찬성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정당성을 부여받을 이유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단순히 의견을 물어볼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테슬라 주식을 ‘가지지 못했으니 팔아라’고 찬성한 것이지요. 이웃이 집 사면 배 아픈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지극히 인간의 본성을 자극한 설문조사였습니다. 당신은 가지지 못한 자입니까,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자입니까.

'대중을 따라 하는 것은 평균으로 후퇴하겠다는 것이다.'
-찰리 멍거 ( 버크셔 헤서웨이 부회장, 워런 버핏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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