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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주 방어 종목 (feat. 맥쿼리인프라)

헤일로 2023. 3. 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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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주 방어 종목 (feat. 맥쿼리인프라)

부자 되기 위해 공부하는 헤일로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으로 하락과 횡보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2020년~2021년 상승을 외치며 메타버스 AI에 미쳐있던 투자자들은 한 여름밤의 꿈이었구나 하고 다시 우량한 배당주나 큰 시세차익보다는 시장 정도의 수익에만 만족하자 하고 시장지수 ETF(S&P500, 코스피)를 분할 매수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초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중지하고 시중은행은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걷어 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반년동안 쉬지 않고 올라가고 있는 종목이 있습니다. 맥쿼리 인프라입니다. 오늘은 꾸준히 분할 매수 해도 짜장면 값 오르는 것보다는 재미 볼 수 있는 종목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맥쿼리 인프라 어떤 기업인가

맥쿼리 인프라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인프라 펀드회사입니다. 2002년 12월 설립하였으며, 2006년에 상장하였으며 호주의 맥쿼리 그룹과 신한 금융지주가 합작하여 만든 회사입니다. 인프라 회사는 회사의 자금으로 유료 도로 항만 교량 터널등의 설립에 투자하게 되고 이후 인프라를 운영하면서 나오는 통행료에 대한 수입을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대표적인 투자처로는 인천대교(인천공항 가는 대교), 동북선 도시철도 등이 있습니다. 11개 이상의 인프라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의 인프라들이 사실 대체품이 없는 실정이라 인플레이션만큼 통행료가 올라도 인프라를 사용하는 시민들은 이용료를 다 지급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어 맥쿼리인프라 갑질이라는 주제는 자주 언급됩니다. 그만큼 경제적 혜자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상장 인프라 펀드 이기 때문에 1주씩 사고파는 것이 가능하며 10년 차트는 S&P 500같은 아름다운 우상향 차트를 보여줍니다. 10년 차트를 보면 6000원 정도에서 12000원으로 약 2배 상승하였으며, 코로나 기간에도 10000원 정도의 저점을 형성하고 다시 상승하며 우량 배당주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좋은 배당주의 요건을 만족하는 맥쿼리인프라

배당주 투자 하기 ( 좋은 배당주 고르는 법 feat. 코카콜라 ) (tistory.com)

 

배당주 투자 하기 ( 좋은 배당주 고르는 법 feat. 코카콜라 )

배당주 투자 하기 ( 좋은 배당주 고르는 법) 부자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 입니다. 증시에 관한 뉴스를 보면 2020 10월 이후 부터는 강력한 상승장으로 연일 주식은 고공행진 중인거 같습니

freedom-with-halo2.tistory.com

좋은 배당주의 요건은 꾸준한 배당성장을 보이며 배당성향(수익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배당하는가)가 중요합니다. 보통 개인 투자자는 배당을 꾸준하게 올린다는 것은 주주 친화적인 기업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배당성향이 너무 높을 경우는 기업의 순이익 이상을 배당하여 기업의 자금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배당성향이 높지 않은지도 확인하여야 합니다. 

 

*맥쿼리인프라의 배당성장(분배금 추이)

맥쿼리 인프라 배당금 추이

맥쿼리인프라는 매년 3~5% 정도의 배당금 인상을 하며 현재 시가 배당률 6% 정도를 보여주는 주식입니다. 2015년 정도부터 보유하였다면 투자 배당률로 2배 정도 오를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맥쿼리인프라 배당성향

맥쿼리인프라의 경우 21년 기준 98% 정도의 배당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수익의 모든 부분을 투자자에게 돌려준다고 보면 됩니다. 배당성향이 높은 것은 2018년 운영보수와 성과보수가 너무 심하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이에 따라 행동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즉 경영진이 한발 물러서고 투자자에게 더 많은 분배금을 나눠준 것입니다. 

 

일반적인 기업과 이 배당성향을 비교하면 배당성향이 조금 높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억을 버는 기업이 100억을 다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나눠주게 되면 연구개발 인수합병등의 선택지에 쓸 돈이 부족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배당성향이 100%를 넘어가게 된다면 돈을 손해 보면서 투자자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것이니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이 살아남기 힘듦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투자할 때도 배당성향이 높은 만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개별 인프라의 소유권이 만기 되는 시점에 현금흐름이 떨어지지 않는지는 확인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최근에는 서라벌 도시가스(경상도 도시가스 100% 점유), 해양에너지( 광주 100%, 전남 도시가스 일부 점유)를 인수하며 도로 항만뿐만 아니라 도시가스로 사업다각화를 보여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대한 기업의 노력을 볼 수 있습니다.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안전한가 ( 인플레이션 우주 방어 주식)

개인 투자자의 가장 큰 관심은 내 돈을 잃지 않고 굴릴 수 있을까입니다. 이 고민에 대해서 결론은 짜장면 값이 오르면 맥쿼리 인프라는 오른다입니다. 맥쿼리 인프라의 사업의 핵심은 도로 통행료, 지하철 통행료, 도시가스 사용요금입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반영되는 만큼 맥쿼리인프라의 수입이 오른다는 것입니다. 짜장면 값이 5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오르는 만큼 우리가 해외여행을 갈 때 인천대교의 통행료도 오릅니다. 한번 오른 값은 떨어지지 않으니 인플레이션으로 내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방어하는 국채에 버금가는 안정성을 보여줍니다. 시가 배당률은 6% 수준을 유지하는데 시중 은행은 금리가 최근의 고금리에도 5%를 잘 넘지 않고 현재 떨어지는 상태이기에 더 매력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자신이 테슬라, 엔비디아 같이 급등을 먹고 나오고 싶다면 매력이 없지만 적금보다 나은 수익률과 현금흐름을 기대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쉬운 일을 어렵게 만드는 특성이 있는듯하다
-워런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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