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쇼크로 본 원자재 인플레이션 (feat. 오일쇼크 스태그플레이션)

오일쇼크로 본 원자재 인플레이션 (feat. 오일쇼크 스태그플레이션)

부자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입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의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반도체 부족 이슈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반도체가 왜 원자재 냐고 반문 할 수 있지만 반도체 부족으로 최근에는 자동차 출고가 6개월 이상 미뤄지는 것도 많고 산업 전반적으로 공급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반도체 부족 때문에 반도체 가격은 더욱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급문제에 의한 경기 침체와 가격상승을 함께 동반하는 것을 인플레이션에 스테그네이션도 함께 작용한다고 하여 스테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과거 스테그네이션 사례인 오일쇼크를 통해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일으킬수 있는 경제적인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석유 공급 위기 오일 쇼크

1970년대 중동 전쟁이 있었습니다.  중동의 군사 강국 이집트는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경우 주변국인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등은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였지만 다 패배한 상태였습니다. 이집트와 아랍권 국가들의 가장 중요한 쟁점은 미국이나 서방국이 이스라엘을 지원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중동국가들이 생각해낸 방법은 이스라엘을 도울려고 하는 국가들에게 석유공급을 차단 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산유국들이 석유를 전쟁수단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중동국가들은 석유 공급을 줄이고, 단계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이에 OPEC 에서도 석유가격을 25% 인상하겠다고 발표하였는데 석유 가격인상과 공급차단 소식이 서방국가로 퍼지면서 석유 사재기가 심해지고 석유 현물가격은 10배이상 치솟아 버렸습니다. 

 

오일쇼크 한국의 영향, 세계의 영향

1974년 도매물가 폭등 

우리나라도 오일쇼크 이후 크게 영향을 받았는데 1970년대 한국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석유 공급을 20% 줄였습니다 1974년에는 석유 공급 추단이 본격화 되면서 74년 한해 동안 물가가 5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엘리베이터 타지 않기 운동, 자전거 타기 운동 같은 자원 아끼기 캠패인도 대대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세계적으로는 서방국가와 미국이 중동의 요구를 들어줄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친아랍 반이스라엘 정치를 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지원도 다 중단하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진짜 석유가 총보다 무서운 시기였습니다.

 

헤일로의 결론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의 문제가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TSMC 의 경우 반도체 가격을 20% 인상하겠다고 하였는데 주변국가나 기업들이 이에 따를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반도체 공급 공장을 늘리고 하면서 빠르면 2022년~2023년에는 반도체 공급 문제가 해결될수 있다고 외신은 평가 하고 있지만 이런 원자재 공급 문제가 장기화 되면 물가는 국가가 감당할수 없는 정도로 상승하고, 내수 경제까지 굳어 버리는 오일쇼크와 같은 스테그플레이션이 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