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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선물은 상승장 일까? ( feat. 주식시장 산타랠리 )

헤일로 2021. 12.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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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선물은 상승장 일까? ( feat. 주식시장 산타랠리)

부자 되기 위해 공부하는 청년 헤일로입니다.

12월과 1월에 주식시장은 상승장을 보인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이것을 보통 산타가 와서 주식 시장을 올려준다고 해서 산타랠리라고 부릅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올해는 산타랠리를 보여주느냐가 큰 관심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연말에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대신 선물지수와 시장을 끌어올려주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산타랠리 진짜 주식시장에 왔을까

과거의 주식시장을 고려할 때 매년 연말 12월 마지막 거래일 5일과 1월 시작 거래일 2일간 주가가 오를 확률은 76%입니다. 지난 45년 중에 34년이 증시가 상승하였습니다. 1950 년 이후 시장을 분석하였을 때 같은 기간 S&P 500의 지수는 평균 1.3% 올랐습니다. *자료: stock trader's almanac

76% 확률로 주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우연이라하기에는 제법 높은 수치입니다. 어린이 때 산타를 기다리는 것처럼 어른이 되어서도 주식시장에 산타가 찾아오길 기대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4번 중에 3번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왜 연말 주식시장은 상승장이 오는가

진짜 산타가 예수금을 가지고 파생상품과 현물을 대량 매수 할지도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연말에는 왜 주식시장이 보통 상승장을 그리는가 생각해보겠습니다. 미국 시장의 연말은 항상 축제 기간입니다. 크리스마스 때문입니다. 보통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때인데, 기업에서도 연말 보너스를 주고 시장에서도 할인 행사를 하는 등 소비를 부추깁니다. 관련 산업과 더불어 미국의 전분야에서 매출이 상승하며 증가한 매출은 바로 기업의 실적에 반영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기업은 매출 순이익 EPS가 3~4분기가 1,2 분기보다 높게 나오는 효과가 있습니다. 1월에는 산타랠리 다음으로 1월 효과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1월에 뚜렸단 호재 없이도 상승장이 이어지는 것인데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감과 긍정적인 심리가 주가에 반영되어 주가 상승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헤일로의 결론 ( feat. 산타랠리 주식시장 연말 상승장 올까 )

사실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긍정적일 경우 주식 시장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여름 실적 발표 시즌에는 섬머랠리가 온다는 얘기도 있고 실적 발표 직전부터 주가가 위쪽으로 꿈틀거리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주가가 특정 시기와 맞물리는 경우를 '캘린더 효과' 라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 증권가에서는 반복적으로 보이는 모든 사건을 이렇게 **효과라고 하며 현상을 설명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동부, 서부 풋볼 결승전에서 동부 및 서부 중 이기는 지역의 시장이 강세장이 되는 설명이 불가능한 사건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열거하다 보면 보름달 랠리, 단풍 랠리, 여름 피서 랠리, 봄 산들바람 랠리 다 만들 수 있으니 개인 투자자는 이런 것에 휘둘리지 말고 본인의 철학에 맞게 꾸준히 주식투자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인간은 쉬운일을 어렵게 만드는 특성이 있는 듯하다.'
-워런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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