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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목표 달성이 어려운 이유(feat.불변의 법칙)

헤일로 2024. 6. 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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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 목표 달성이 어려운 이유(feat.불변의 법칙)

장기적 목표 달성이 어려운 이유

사람들은 장기적 목표 추구가 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장기 전략으로 갈거야'라고 말하는 것은 에베레스트산 밑어서 꼭대기를 보면서 저기에 올라갈가야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불변의 법칙에서는 이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장기전은 흔히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더 어렵다. 또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보상을 안겨준다.' 추구하는 모든것은 비용이 따른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장기 계획에 따르는 비용(필요한 기술, 정신력)을 과소 평가한다. 그리고는 그건 '니가 인내심이 부족한 탓이다'라고 말한다.

뭔가 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할때는 다음을 기역해야한다.

장거리 달리기는 당신이 견뎌야할 단거리 달리기의 합이다.-모건 하우절

부모님이 나에게 어릴때부터 자주 했던 말씀이 있다. '엉덩이 무거우면 이긴다' 라는 말이었다. (그 당시에는 글을 쓰는 본인도 딱히 다른 선택지도 없었고, 집이 그 이상의 지원을 해줄 여력이 안되었기에 정말 딱 그 방법뿐이긴 했다.) 하지만 지금 돌아와서 생각해도 그게 가장 어려운 일인것 같다. 딴데 처다보지 말고 목표만 보고 매진하라는 사실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지금 와서 주변을 보면 그게 가능한 사람은 흔치 않다.

이게 공부의 영역에 국한된것이 아니다. 직장을 시작하고 사회생활을 하면 결국 돈 문제를 직시하게되며 투자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이 영역이 정말 중요하지만 평생을 간과하며 사는 사람이 생각보다 더 많음에 놀라기도 한다)

당신이 투자 기간을 10년으로 잡는다고 하면 10년동안 발생하는 예측불가능한 모든상황에서 면제 된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누구나 뜻밖은 사건, 하락장, 폭락, 밈, 집안일 등에 새로운 문제에 직면한다.

그래서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야한다. 장기적목표를 세우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해야한다.

끝없이 나타나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나는 어떻게 견딜것이가.

나 자신을 기만하는 쉬운 방법


장기적인 사고로 자신을 기만하기 쉽다. 쉽게 말해 사람들은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면 예측 불가능한 사건을 피해간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장기간의 싸움일수록 더 많은 재앙과 비극을 견뎌야하는 경우가 많다. 즉 장기적 계획과 실행에는 단기적 리스크를 간과하지 않는 마인드가 매우 중요하다.

혼자서 장기적 계획을 확신 하는 것은 부족하다. 당신의 파트너 동료, 가족, 친구와 함께해야한다.
왜 함께해야하나

당신은 멀리 보고 있어도 당신 주변은 그럴 마음이 없을수도 있다. 당신은 버틸 용기가 있지만 당신 부모, 당신 배우자는 그럴 마음이 없을수도 있다. 당신에게 결실을 보는 기막힌 아이디어가 있어도 당신은 동료가 그럴 인내심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일은 희귀하지 않다. 인생에서 흔하게 일어난다. 흔히 본인은 못하면서 남한테 멀리 보라고 요구하는 행동이 더 잘 나온다. 즉 모든 경우 당신의 행동과 말이 일치 되지 않아서 남을 설득시키지 못하고 반발심을 유발하는게 대부분이다.

장기적으로 옳은 판단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동시에 더 중요한것은 그 옳은 판단을 '주변사람도 설득할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이 둘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며, 매우 간과 하기 쉽다.


고집은 인내심이라는 가면을 쓴다

세상은 계속 변한다. 따라서 생각을 바꾸는 일은 도움이 될뿐아니라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 실수를 인정하는 것보다, 차라리 틀린 자신이 맞다고 우기는게 편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고집과 인내심을 구분해아한다. 장기적 목적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를 파악하고, 그 외 나머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수정이 필요한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게 파악한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장기 전략을 적용할 대상이 된다.

우리의 삶에서는 고집쌔다를 좋지 않은 의미로 해석한다. 어떤 아이가 '고집이 쌔다' 본인 원하는거 못하면 때쓴다. 정도로 평가한가. 어른이 고집이 쌔다 라고 하면 '대화 안되는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이는 변하지 않는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수정이 필요한 대상에 대해서 집중하고 대화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어떤 아이가 승부와 공부에 고집을 부리는것에 대해서는 그걸 고집 부린다고 하지 않는다. 쉽게 말해 본인 하고 싶고 놀고 싶은건 고집 부리면서 공부 해라하면 그점에 대해서는 후하고 양보한다. 즉 쓸데없고 도움 안되는 곳이 집중하면 고집이라 하는경우가 많다.

어른도 다르지 않다. 즉 고집을 부릴줄 알아야하는데 그게 변치 않는 진리여야 한다. 그것이 장기 목표가 되야하고 그 방향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가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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